한/일 문화 비교 4 말 표현에 따른 문화의 차이 (2010/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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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한교실의 팟캐스터 코너입니다. 저번 주에 이어 이번 주에도 일본어와 한국어의 말 표현에서 느끼는 문화의 차이에 대해 보내 드리겠습니다. 언뜻 보면 비슷한 표현이 많은 일본어와 한국어지만 의미가 서로 다르게 쓰이는 표현도 많이 있습니다. 오늘은 그런 일본어 표현을 중심으로 보내드리겠습니다.

먼저, 일본인이 많이 사용하는 ‘がんばってみます’가 있는데,한국인은 ‘일이 잘 되도록 노력을 해보겠다’ 는 의미로 글자 그대로 해석해버려요. 일본어에서는 그 표현이‘거절’의 의미라는 걸 모르기 때문이지요. 그래서 상대방이 나를 위해 노력을 해 줄 거라고 글자 그대로 믿고 있던 한국인은 크게 실망을 할 때도 있습니다.

비슷한 예로 일본인이 이사를 하고 나서 자주 말하는 ‘近くに来たら、お立ち寄りください’ 가 있어요. 이것은 일본인이 하는 단순한 인사말에 불과 하지만, 한국인에게는 마음속으로들리길 기대하면서 하는 말이에요. 한국어에서는 ‘근처에 오시게 되면, 꼭 들리세요’라는 동일한 표현을 많이 쓰며, 실제로 그 집(곳)을 방문해도 실례가 되지 않습니다.

세 번째로 ‘できれば’가 있습니다. 저도 이 표현에 애를 먹은 적이 있어요. 한국어로는 ‘가능하면’으로 ‘형편에 맞추어 할 수 있으면’의 의미지만 일본어에서는 ‘필수’, ‘꼭’이라는 강제의 의미가 있어요. 사정에 맞추어서라는 의미는 일본어에서는 없지요.

오늘은 두 나라의 말 표현에 대해 얘기 해 보았는데요, 일본어 표현은 완곡한 표현일 때가 많고 한국어는 글자 그대로 해석할 때가 많은 걸 알 수 있습니다. 두 나라의 문화는 비슷하지만, 이런 조그만 부분에서 문화의 차이를 볼 수 있습니다.

다음 주에는 사회 전반에 걸쳐 찾아 볼 수 있는 두 나라의 문화의 차이에 대해 보내드리겠습니다. 많이 기대해 주세요.

다음 주에 뵙겠습니다 안녕히 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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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단어 (重要単語)
에 따른: ~による、 따르다(よる)の連体形
에 대해: ~について
・언뜻: 一見
・잘 되도록: うまく行くように
・해보겠다: 해보다(やってみる) + (意志) + 다
・마음속으로: 心に、心の底に
・들리길: 立ち寄ってくれるのを -- 들리다(立ち寄る) + (=기를の縮約形、~ことを)
・애를 먹은 적이: 大変な目にあったことが
・형편에 맞추어: 都合に合わせて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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