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国現代事情 #9:「ランドセルの代わり」(2012/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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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책가방

안녕하세요?
도쿄 다마시에 있는 한국어 교실 한교실이에요.
일본에서는 다음 달 4월부터 새학년이 시작되는데요, 한국에서는 새학년이  3월부터시작돼요. 오늘은 입학식도 가까워지고 해서 책가방에 대한 얘기를 해볼까 합니다.

매년 새학년이 시작되면 한국의 부모가 고민하는 게 바로 ‘책가방’이에요. 일본처럼 ‘란도세루’란 초등학생 책가방이 정해져 있는 것도 아니어서 책가방의 디자인이나 소재는 유행을 많이 타요. 제가 초등학교 다닐 때 만 해도 란도세루 비슷한 빨간 가방을 6년 동안 메고 다녔던 기억이 어렴풋이 남아있어요. 그렇지만 지금 한국의 책가방은 일본의‘륫크삿크’와 비슷한 모양으로 소재는 천이나 비닐을 사용해 만들어요. 실용성 보다는 장식이나 디자인에 치중하기 때문에 2- 3년 밖에 못 쓴다고 해요. 또한 학년이 올라갈수록 더 큰 가방이 필요해져, 2년에 한번은 새로 구입한답니다.

이런 책가방의 가격은 2만원부터 20만원 정도하는데요, 브랜드를 선호하는 부모나학생이 있어서 문제가 되고 있어요. 비싼 브랜드가 아닌 책가방은 ‘왕따’를 당하기 쉽다고 해서 되도록이면 비싼 제품을 사줘야한다는 부모의 잘못된 소비 문화에 대한 비판의 소리가 높아지고 있어요. ‘아이는 책가방의 무게에 등골이 휘어지고 학부모는 책가방의 가격에 등골이 휘어진다’ 라는 말이 생겨날 정도래요. 물가가 비싼 일본의 란도세르과 비교해볼 때, 한국에서는 20만원하는 책가방이 2-3년 밖에 사용할 수 없다는 건 잘못된 소비풍조라고 봅니다

다음 회는 봄방학인 관계로4월 13일에 보내드리겠으며, 내용은 중고등학생의 가방과 과소비에 대해 얘기해보겠습니다. 팟캐스트에 대한 여러분의 의견이나 감상을 보내주세요. 보내주실 곳은 한교실의 홈페이지hangyosil.com이나 twitter를 이용하세요. 안녕히 계세요.

표현설명

1. 가까워지고 해서:近づいているので。 가깝다(近い) + ~어 지다(~くなる) + ~고 해서(~するので)
2. 해볼까 합니다:~してみようかと思っています
3. 유행을 많이 타요:流行り廃りが激しいです。「유행을 타다」は「流行に敏感だ」
4. 메고 다녔던:背負って通った。메고 다니다(背負って通う) + 았던(~過去の回想、持続・反復の行為を表わす語尾)
5. 장식이나 디자인에 치중하기 때문에:装飾やデザインに重点を置く(こだわる)ため
6. 못 쓴다고 해요/새로 구입한답니다:使えないそうです/新しく購入するそうです。 ~ㄴ다고 해요(~だそうです、~ㄴ답니다(다고 합니다)の打ち解けた言い回し)
7. 브랜드를 선호하는:ブレンド(品)を好む
8.‘왕따’를 당하기 쉽다고 해서:いじめられやすいと言われて。 왕따를 당하다(いじめられる)  + ~ 기 쉽다(~しやすい) + ~ㄴ다고 하다(~だそうだ) + ~고 해서(~するので) 
9. 되도록이면:なるべく
10. 아이는 책가방의 무게에 등골이 휘어지고 학부모는 책가방의 가격에 등골이 휘어진다:子供はランドセルの重さで背骨が曲がり、父母はランドセルの価額で背骨が曲がる
11. 소비풍조라고 봅니다:消費風潮だと思いま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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