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教室のポッドキャス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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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 七十年代のお米のキャンペー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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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3/16 配信)

소비량 점점 줄어들어

안녕하세요.
도쿄 다마시에 있는 한국어 교실 한교실이에요. 최근 한국에서 쌀 소비량이 갈수록 줄어들고 있다는 기사를 듣고 생각나는 있어서 오늘의 팟캐스트로 골라 봤습니다.

현재, 한국의 쌀 소비량은 1인당 하루에 191g으로 하루에 공기 반정도 밖에 쌀을 먹지 않는다고 하는데요, 일반 가정의 쌀 소비량이 계속 줄고 있는 이유는 대체 식품과 즉석 가공식품이 다양해졌기 때문이라고 하는데요, 이 기사를 읽고 세상이 많이 달라졌다는 느꼈어요.

왜냐햐면, 제가 70년대 초등학교에 다닐 때였는데요, 그때만 해도 쌀이 모자라 대신에 밀가루나 잡곡을 섞어 먹도록 하는 정부의 캠페인이 있었어요. 바로 ‘분식 장려 운동,’이라고 하는 운동이었는데요. ‘혼식’은 ‘잡곡을 20% 정도 섞어서 지은 밥’을, ‘분식’은 ‘밀가루로 만든 음식’ 을 의미해요. 그 당시는 학교 급식이 유료로 대부분의 아이들은 도시락을 싸갖고 왔어요. 매일 점심시간이 되면 도시락을 먹기 전에 담임선생님한테 도시락 검사를 받았어요. 도시락에 들어있는 밥이 ‘잡곡밥’이면 괜찮았지만,’쌀밥’이면 선생님으로부터 주의를 받았습니다. 그때한 분식 장려 운동으로 라면, 빵, 국수 같은 밀가루로 만든 음식이 많이 생겨났고, 지금은 그런 밀가루 음식에 밀려 오히려 쌀 소비가 줄어들게 됐어요.

또한, 오늘날에는 건강을 위해, 잡곡이 섞인’선식’,’생식’을 일부러 사서 먹기도 하는데요, 이런 걸 보면 70년대의 혼식 장려 운동은 부족한 쌀을 대체해주는 운동이었던 것뿐만 아니라 건강도 지켜주는 운동이었던 것 같아요.

팟캐스트에 대한 여러분의 의견이나 감상을 보내주세요. 보내주실 곳은 한교실의 홈페이지hangyosil.com이나 twitter, facebook을 이용하세요. 안녕히 계세요.

표현설명

1. 갈수록 줄어들고 있다는 기사를 듣고 생각나는 있어서: だんだん少なくなっているという記事を聞いて思い出したことがありまして。「줄어들다」は「少なく(小さく)なる」、「생각나다」は「思い出す」
2. 하루에 공기 반정도 밖에 쌀을 먹지 않는다고 하는데요: 一日にご飯を茶碗1.5杯ぐらいのお米しか食べないそうですが。
「한 공기」は「茶碗1杯」、「한 공기 반」は「茶碗1.5杯」、「~정도 밖에 」~않다」は 「~ぐらいしか~ない」、「밖에」」の後ろにはいつも「~않다」」が来る
3. 대체 식품과 즉석 가공식품이 다양해졌기 때문: 様々な代替食品と即席加工食品があるため
4. 세상이 많이 달라졌다는 걸: 世の中が多く変わったことを
5. 쌀이 모자라: お米が足りなくて
6. 대신에 밀가루나 잡곡을 섞어 먹도록 하는: お米の代わりに小麦粉を利用したり、雑穀を混ぜたりして食べるように
7. 분식 장려 운동: 混.・粉食奨励運動
8. 도시락을 싸갖고 왔어요: お弁当を作って持ってきました。「싸(서)갖고 오다」は包んで持ってくる。「싸다」は「包む」
9. 밀가루 음식에 밀려: 小麦粉の料理に押されて。「밀리다」は「押される」、「負ける」韓国の学校の周辺にある「분식점(집)」は「小麦粉で作られたお料理を出す店」という意味で、安い値段でさっと食べられるファーストフード感覚の店。
10.’선식’,’생식’: 栄養のバランスを考えた上に手軽に食べられるように加工したもの。いろいろな雑穀などを煎り乾燥させたのが「선식」、生で乾燥させたのが「생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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