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10/01 配信)
안녕하세요
도쿄도 다마시에 있는 한국어 교실 한교실의 팟캐스트 코너예요. 지난 번에 이어서 이번 회에는 첨성대가 있는 월성지구와 신라시대의 왕이나 귀족, 신분이 높았던 사람들의 무덤이 있는 대능원 지구에 대해 보내드리겠습니다.
월성지구는 신라 궁궐이 있었던 곳이에요. 적이 침입하는 걸 막기위해 성 주위에 일본의 호리(堀)와 같은 해자를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냉장고가 없던 옛날에 냉장고 대용으로 사용했던 석빙고(石氷庫)가 있습니다.
월성 지구에서 가장 유명한 곳은 첨성대(瞻星臺)예요. 첨성대는 동양에서 가장 오래된 천문대입니다. 첨성대는 하늘의 움직임을 관찰해 농사에 필요한 정보를 얻거나 국가의 운세를 점치는 데 이용되었을 거라고 추측하고 있어요. 그리고 음력으로 1년을 의미하는 362개의 화강암 벽돌을 사용하여 원통형으로 쌓아올렸습니다. 월성지구에는 또한 임해전지 (臨海殿址) 라는 곳이 있어요. 안압지 (雁鴨池) 라고도 하는데요, 나라의 경사가 있을 때나 귀한 손님을 맞을 때 이곳에서 연회를 베풀었다고 해요.
대능원 지구에는 왕과 높은 신분의 사람들의 무덤이 있는데요, 모두 합해 20기(基)가 있다고 해요. 무덤은 현대의 무덤 보다는 규모가 훨씬 커서 산이라는 생각이 들 정도예요. 큼직한 무덤들이 즐비하게 서 있는 걸 위에서 내려다 보면 별 세계에 와 있는 것 같은 착각이 들기도 해요. 무덤 중에는 금관총이 있어 이 곳에서 발굴된 화려한 금관과 금제 허리띠는 신라의 세공 기술을 잘 보여주고 있어요. 또한 이 금관과 금 허리띠는 해외에서 전시되는 일도 많다고 합니다.
다음에는 황룡사 지구와 한국 드라마 선덕여왕에 나왔던 비담의 난의 본거 지인 산성 지구에 대해 보내드리겠습니다. 많이 기대해 주세요. 한교실에서 는 현재 중급반 그룹 수강생을 모집하고 있습니다. 시간은 매주 월요일 10 시부터 11시 까지 한 시간 레슨이고요, 체험수업은 10월 4일, 10월 18일에 있습니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나 휴대폰 사이트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한교실에서는 여러분의 의견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보내 주실 때는 인터넷 홈페이지 상단에 있는 팟캐스트란의 앙케이트나, 휴대폰 사이트에서 강사/연락처의 메일 송신란을 이용하세요.
그럼, 다음 회에 뵙겠습니다. 안녕히 계세요. ————————————————————————————
주요단어 (重要単語)
・이용되었을 거라고: 利用されただろうと – 이용되었다(利用された、이용하다の受身の過去形)＋～（으）ㄹ 거라는(～だろうという)
・경사가 있을 때나: お祝いのことがある時とか
・손님을 맞을 때: お客さんを向かえる時 – ～する時は ～(으)ㄹ 때と訳します。
・연회를 베풀었다고 해요: 宴会を張ったそうです – 연회를 베풀다(宴会を張る) + ～었다(過去形) + ～고 해요/～고 합니다(～だそうです)
・생각이 들 정도예요: (～だと)感じるほどです – 생각이 들다 : 感じる/思う/気がする, 생각하다 : 考える/思う
・즐비하게: ずらりと
・별 세계에: 違う世界に
・착각이 들기도 해요: 錯覚することもあります – 착각이 들다(錯覚する) + ～기도 해요(～することもありま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