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教室のポッドキャス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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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 その他 - 2011年、私の初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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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1/14 配信)

안녕하세요.

도쿄도 다마시에 있는 한국어 교실 한교실의 팟캐스트 코너예요. 여러분들은 신정연휴를 어떻게 지내셨어요? 가족들과 여행을 가거나 고향에 내려가 친족들과 함께 지내신 분들도 많을 거라고 봐요. 저는 가족들과 히노시에 있는 다카하타후도(高幡不動)에 하쓰모데(初詣)하러 갔다 왔어요. 한국에는 고하크 우타갓센(紅白歌合戦)과 비슷한 텔레비전 방송은 있지만,  하쓰모데와 같은 행사나 도시코시 소바(年越しそば)를 먹는 풍습이 없어요. 그래서 올해 처음으로 하쓰모데를 경험했는데요, 그 이야기를 특집으로 보내드리는 것도 좋을 것 같아 골라봤습니다.

모노레일로 다카하타후도에 도착하고 보니까 입구에는 벌써 많은 사람들이 줄 서있었어요. 1월 1일 12시가 되기 전까지는 입장할 수 없다고 해, 우리도 서서 기다렸어요. 하쓰모데는 처음이라서 들뜬 기분이었는데요, 줄 서서 기다리고 있는 동안 들떴던 기분은 추위와 옆에 있던 남편과 딸의 잡음(?)으로 점점 사라지고 있었습니다. 남편은 “그냥 돌아갈까?” “안돼!, 니낸마이리(二年参り)하러 왔다가 못했는데, 하쓰모데는 하고 가야지”라고 대답하는 초등학교 1학년인 딸. 딸의 대답에 아무 소리도 못하고 조용히 입을 다물고 마는 남편, 이런 와중에서도 조용히 입을 다물고 있는 5학년인 아들이 대견스러웠습니다.

절 입구에서 경비가“소원이 많은 사람은 지금 시간이 있을 때 한 문장으로 간단히 요약해 두었다가 소원을 비세요”라고 말하는 게 인상적이었어요.

드디어 2011년이 밝아, 사람들이 안으로 들어가기 시작했습니다. 소원을 비는 동안 사람들이 뒤에서 밀어서 참배할 수 있는 시간은 1분도 안 되는 짧은 시간이었습니다.

여러분은 올해 무슨 소원을 비셨어요? 아무쪼록 2011년은 여러분에게도 좋은 일 많이 생기는 한 해가 되길 빕니다. 오늘은 정월(正月)특집으로 제 하쓰모데에 관한 것이었는데요, 어떠셨나요? 여러분의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보내주실 곳은 www.hangyosil.com입니다. 다음 회부터는 한국의 역사의 흐름에 따라 변해왔던 여성들의 모습에 대해 보내드리고자 합니다. 우선 남녀평등의 사회였던 삼국시대와 고려시대의 여성들의 활동을 다음 회에 보내드리겠습니다. 많은 기대 바랍니다. 안녕히 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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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을 거라고 봐요: 多いだろうと思います – 많다(多い) + ~(으)ㄹ거라고(~だろうと) + 보다(見る、思う) + ~아요 (~ます)
・좋을 것 같아 골라봤습니다: よさそうなので、選んでみました – 좋다(良い) + ~(으)ㄹ 것 같다(~ようだ、~そうだ) + ~아(서) (~なので) + 골라보다(選んでみる) + ~았습니다(~しました)
・되기 전까지는: ~になる前までは – (動詞の語幹) + ~기 (전)까지는(~になる(する)前までは)
・줄 서서 기다렸어요: 並んで待ちました – 줄(을) 서다(並ぶ) + ~(어)서(~して) + 기다리다(待つ) + ~었습니다(~しました)
・왔다가 못했는데: (初詣に)来たが(初詣が)できなくなったけど
・대견스러웠습니다: 感心しました – 대견하다(感心だ) + ~스럽다(~と感じる、’ㅂ’変則)+ ~었습니다(~しました)
・소원을 비세요: 願いをかけて(祈って)ください – 소원을 빌다(願いをかける)+~세요(~してくださいのうちとけた表現)
・들어가기 시작했습니다 : 入場し始めました – 들어가다(入場する) + ~ 기 시작하다(~し始め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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