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教室のポッドキャス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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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 ソチ冬季オリンピックと「愛のアランフェ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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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3/8 配信)

소치 동계올림픽과「愛のアランフェス」

안녕하세요.
도쿄 다마시에 있는 한국어 교실 한교실이에요.
오늘도 지난번에 이어 러시아 소치 동계 올림픽에 대한 얘기인데요, 일본의 한 만화가 이번 동계 올림픽에서 한국이 메달을 따는데 영향을 미쳐서 화제가 되고 있어요.

스케이트 쇼트트랙에서 금메달 2개와 동메달 1개를 따낸 박승희 선수. 박승희 선수의 형제 2명도 이번 올림픽에 함께 출전했었는데요, 이렇게 형제가 나란히 스케이트를 하게 어머니의 영향이 컸다고 해요. 어머니는 스케이트를 타 본 적도 없다고 하는데 어떻게 해서 아이들을 국가대표까지 키워냈을까요? 그 계기가 됐던 건 바로 일본 만화’사랑의 아랑훼스’였어요. 이’사랑의 아랑훼스’는 한국에서 80년대에 해적판으로 처음으로 소개됐는데요, 그때 읽었던’사랑의 아랑훼스’에 나오는 피겨스케이트 주인공의 7회전 점프에 매료되어, 아이들에게는 피겨 스케이트를 시키겠다고 마음먹었다고 해요. 그래서 아이들 3명을 전부 초등학교 때부터 스케이트를 시켰대요.

그러고 보니까 언젠가 이 어머니의 인터뷰 기사를 읽은 것이 생각이 나네요. 같은 아이를 둔 엄마로서 그 기사를 읽고 느낀 건 ‘어머니의 열성’이 정말 대단하다는 거였어요. 그런 열성이 아이들을 올림픽 선수로 키웠던 같아요. 아침 3시에 일어나 도시락을 만들고 애들을 깨워서 링크에 가서 연습, 그리고 나서 아이들을 학교로 데려가는 일을 매일 했다고 하는데요, 애들을 태우고 운전한 길이는 지구를  바퀴 거리와 같다라는 기사를 신문에서 읽은 적이 있어요. 훌륭한 선수 뒤에는 훌륭한 어머니가 있다는 말이 정말 맞나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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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현설명

1. 메달을 따는데 영향을 미쳐서: メダルを取ることに大きな影響を与えたので。「영향을 미치다/끼치다/주다」= 「影響を及ぼす/与える」
2. 올림픽에 함께 출전했었는데요: オリンピックへ一緒に出場しましたが。「출전」=「出場」
3. 형제가 나란히 스케이트를 하게 : 兄弟が並んでスケートをすることになったのは。「형제」=「兄弟」=「남매」。「자매」=「姉妹」
4. 국가대표까지 키워냈을까요?: 国家代表になるまで育てあげたのでしょうか?
5. 해적판으로: 海賊版で
6. 매료되어: 魅了され
7. 피겨 스케이트를 시키겠다고 마음먹었다고 해요: 必ず、フィギュアスケートをやらせると決めたようです。「마음(을) 먹다」=「(~をすることを)心に決める」
8. ‘어머니의 열성’: 「お母さんの熱誠」
9. 올림픽 선수로 키웠던 같아요: (そういう熱誠が子供たちを)オリンピック選手に育てたような気がします。
10. 학교로 데려가는 일을: 学校へ連れていくことを
11. 지구를  바퀴 거리와 같다라는 기사를: 地球を何回も回った距離と同じだという記事を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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