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教室のポッドキャス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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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 韓国地方の紹介 - 全羅道地方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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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0/3 配信)

한국 지방소개전라도 지방

안녕하세요.
도쿄 다마시에 있는 한국어 교실 한교실이에요.

전라남도 지방에 이어 오늘은 전라북도에 대해 살펴볼까 하는데요, 전라북도에는 맛있는 비빔밥으로 유명한 전주시를 비롯, 남원시, 순창 등이 있어요.

먼저, 전주하면 전주 비빔밥을 떠올리시는 분이 많을 텐데요, 옛부터 전주의 음식은 재료를 많이 사용하고 맛과 멋을 중요시 했어요. 그래서 조선시대의 양반들이 좋아하는 음식으로 발달됐고 아직까지도 그 전통이 남아 있어요.
전주는 조선을 세운 태조 이성계의 본향이에요. 그런 만큼 ‘양반’이라는 인식이 강해서 예와 전통은 중시했지만 변화는 싫어했어요. 그래서 음식문화가 비교적 오늘날까지 전승돼 있었던 거였어요. 전주는 2012년 유네스코 음식 창의도시로 지정되기도 했어요.

기생 춘향과 춘향을 사랑하는 남자 이몽룡의 사랑 얘기를 다룬 춘향전의 배경이 남원시. 이몽룡이 그네를 타고 있던 춘향이를 처음 만난 곳이 남원에 있는 광한루 예요. 그래서 해마다 5월이 되면 춘향의 이름을 딴 춘향제가 열리고 있어요.

한국산 고추장 용기에 ‘순창 고추장’이라고 쓰여 있는 걸 보신 적이 있으세요? 바로 전라북도의 순창지방을 가르키는데요, 조선시대 임금님에게도 진상했던 최고급 고추장이에요. 마을에는 아직도 손으로 만든 고추장을 파는 곳도 있고 고추장 만들기 체험도 할 수 있다고 하니까, 전주에 갈 때는 꼭 들러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한교실의 팟캐스트에 관한 여러분의 감상이나 의견을 보내주세요. 보내주실 때는 hangyosil.com이나 Facebook을 이용하세요. 안녕히 계세요.


표현설명

1. 비빔밥으로 유명한 전주시를 비롯, 남원시, 순창 등이 있어요: 비빔밥で有名な全州をはじめ、南原市, 淳昌などがあります。 「-을/를 비롯(해서)」=「~をはじめ」
2. 비빔밥을 떠올리시는 분이 많을 텐데요: 비빔밥を思い浮かべる方が多いだろうと思いますが。 「-을/를 떠올리다 + -시(尊敬の語尾)+는(現在連体形)」。「많다 +-(으)ㄹ텐데(~だろうと思う。推測の時、用いられる)」
3. 조선을 세운 태조 이성계의 본향이에요.: 朝鮮王朝を開いた太祖李成桂の本郷です 「세우다」はここでは「建てる」、「開く」の意味ですが、 この意味以外でも「(旗を)まっすぐ立てる」、「(計画を)立てる」、「(車を)止める」などの意味がある。
4. 그런 만큼: それだけに
5. 예와 전통은 중시했지만 변화는 싫어했어요: 礼(儀)と伝統を大事にしましたが、変化は嫌がりました
6. 전승돼 있었던 거였어요: よく伝承されてこられたわけです。「-았/었던 거였어요」=「~したわけです」
7. 유네스코 음식 창의도시로 지정되기도 했어요: ユネスコ食文化創造都市として指定されたりもしました。日本での食文化創造都市は鶴岡(2014)がある
8. 기생 춘향: 妓生(芸者)である春香
9. 사랑 얘기를 다룬 춘향전의 배경이 : 恋愛物語である春香傳の背景になった
10. 그네를 타고 있던 춘향이를 처음 만난 곳이 남원에 있는 광한루: ブランコに乗っている春香に出会った場所が南原にある廣寒樓
11. 임금님에게도 진상했던 최고급: 王様にも進上した最高級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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