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7/17 配信)
안녕하세요.
도쿄 다마시에 있는 한국어 교실 한교실입니다.
지난회에는 한국의 고등학교의 종류에 대해 보내드렸는데요, 오늘은 한국의 ‘고등학교 무상 교육高等学校の無償教育’에 대해 얘기해 보겠습니다. 일본과 마찬가지로 한국도 의무교육은 중학교까지로, 고등학교부터는 학생이 학비를 부담해야 했었지요. 하지만 올해부터는 일반 고등학교, 공립학교에 다니는 학생들은 학비를 내지 않아도 되게 됐어요. 학비뿐만 아니라 입학금, 교과서비도 내지 않아도 돼요. 무상 교육은 일본의 학비 급부금과 비슷한 것 같은데요, 일본과 다른 점이 있다면 부모의 소득이 얼마가 되든 상관없이 누구나 무상 교육을 받을 수 있다는 거예요. 지원받는 금액은 학생 1인당 연간 160만원 정도라고 해요.
그리고 또 한가지 무상 교육과 관련, 일본과 다른 점이 있다면, 학교에서 무료로 급식이 제공된다는 거예요. 이제까지의 무료 급식은 초등학교, 중학교까지였는데요, 019년부터는 고등학교도 무료 급식으로 바뀌었어요. 사실, 저도 집에 고등학생이 있어서 아는데요, 매일 아침 일찍 일어나 도시락 만드는 거, 그렇게 쉬운 일이 아니지요. 고등학교에서 급식이 나온다니 정말 부럽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것도 무상으로요. 아무래도 한국은 워킹맘이 많아서 그런 걸까요.
도시락하면 떠오르는 게 있는데요, 저는 한국에 갈 때마다 애들 도시락 반찬용으로 좋은 재료가 있으면 사오곤 해요. 그렇게 반찬 재료를 사고 있는 저를 보고 아직도 도시락을 만드냐고 물어오는 사람들도 있었어요. 한국에서는 아이들 도시락 만드는 게 옛날 일처럼 느껴지나 보다라고 생각했어요.
팟캐스트에 대한 의견이나 감상이 있으시면 홈페이지를 통해 보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안녕히 계세요.
표현설명
1. 일본과 마찬가지로 한국도 의무교육은 중학교까지로, 그래서 고등학교부터는 학생이 학비를 부담해야 했었지요: 日本と同じく、韓国も義務教育は中学校までで、高校からは生徒が学費を負担しなければなりませんでした。 「의무교육」=「義務教育」。「학생学生」は小学校生から大学院生まで、 韓国では「생도生徒」の言葉はほとんど使わない
2. 올해부터는 일반 고등학교, 공립학교에 다니는 학생들은 학비를 내지 않아도 되게 됐어요: 今年からは一般の高等学校、公立学校に通う生徒たちは学費を納めなくてもいいようになりました。 「학비를・세금을・입학금을 내다」=「学費・税金・入学金を納める」。 「-지 않아도 되다」=「~しなくても大丈夫・良い」
3. 부모의 소득이 얼마가 되든 상관없이 누구나 무상 교육을 받을 수 있다는 거예요: 父母(両親)の所得がいくらなのかに関係なく誰でも無償教育を受けられるということです
4. 지원받는 금액은: 支援される(もらう)金額は。「지원받다・지원하다」=「支援される・支援する」
5. 학교에서 무료로 급식이 제공된다는 거예요: 学校で無料で給食が提供されることです。 「제공되다・제공하다」=「提供れる/提供する」
6. 무료 급식으로 바뀌었어요: 無料の給食にかわりました。 「変わる」は「바꾸다変える」の受け身形
7. 사실, 저도 집에 고등학생이 있어서 아는데요: 実は、私も家に高校生がいてわかりますが
8. 아무래도 한국은 워킹맘이 많아서 그런 걸까요: どうやら韓国はワーキングマザーが多いからではないでしょうかね。 「워킹ワーキング맘マザー」
9. 애들 도시락 반찬용으로 좋은 재료가 있으면 사오곤 해요: 子供たちのお弁当のおかず用としてよい材料があったら買ったりします
10. 아직도 도시락을 만드냐고 물어오는 사람들도 있었어요: まだお弁当を作っているのかと聞いてくる人々もいました。 「-냐고 묻다・말하다」は「~のかと聞く・言う」疑問文の間接話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