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教室のポッドキャス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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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4 旬の料理と食材料 11 - 冬至に食べる「あずきがゆ」と「あず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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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9/16 配信)

제철 음식과 식재료

안녕하세요.
도쿄 다마시에 있는 한국어 교실 한교실입니다

오늘부터는 겨울에 먹는 음식과 식재료에 대한 내용으로 제일 먼저, 동지에 먹는팥죽 대해 보내드리겠습니다.

12월 22일 동지는 일년 중 가장 밤이 긴 날인데요, 일본에서는 동지 때, 호박을 먹지만 한국에서는 ‘팥죽’을 먹는 관습이 있어요. 팥물에 쌀을 넣어 끓이는 일반적이지만 대신에 일본의 団子 같은 새알심을 넣거나 밀가루로 만든 칼국수를 넣어서 만든 팥죽도 있어요. 팥죽의 새알심은 자신의 나이만큼 먹어요. 일본의 ‘節分の日’에 먹는 콩처럼요. 동지에 먹는 팥죽은 일반 식사 대용이기 때문에 일본의 おしるこ 와는 달리 달지 않아요. 물론 일본의 おしるこ와 같이 맛이 단 팥죽이 있는데요, 맛이 달다고 해서단팥죽이라고 불러요.

팥은 일본과 마찬가지로 떡이나 빵을 만들 때도 쓰이고, 일본의 赤飯처럼 축하할 일이 있을 때는 팥이 들어간 시루떡을 준비해요. 그런데 왜 일본에서나 한국에서는 동지나 기쁜일이 있을 때, 팥이 들어 간 음식을 먹는 걸까요? 그건 팥의 빨간색이 잡귀나 나쁜 기운을 없애준다고 옛날부터 믿어왔기 때문이에요. 동지에는 나쁜 기운이 가장 들어 오기 쉬운 날로 잡귀 등이 들어 오는 막기 위해 팥죽을 쑤어 먹어요.

한교실 팟캐스트 200회 기념선물에 응모해주신 분들께 감사 말씀을 드립니다. 앞으로도 시청자분의 한국어 공부에 도움이 만한 내용, 그리고 재미있고 유익한 내용으로 여러분을 찾아 뵙겠습니다. 변함없는 성원 부탁드립니다. 안녕히 계세요.


표현설명

1. 동지에 먹는팥죽 대해 보내드리겠습니다: 冬至に食べる「小豆粥」と「小豆」についてお送り致します
2. 팥물에 쌀을 넣어 끓이는 : 小豆汁にお米を入れ、作るのが。「끓이다」は「沸かす」の意味もありますが、ここでは作るの意味。例)라면을 끓이다(ラーメンを作る) 
3. 대신에 일본의 団子 같은 새알심을 넣거나: お米の代わりに日本の団子のような새알(새알心)を入れたり。「새알」は鳥の卵。鳥の卵のように小さいという意味
4. 자신의 나이만큼 먹어요: 自分の年と同じ数を食べます。「~만큼」は「~(年齢)と同じ・似たような程度」の意味の助詞。 例)나도 너만큼 할 수 있어!!(私もあなたぐらいできるよ!!)
5. 콩처럼요: 豆のようにです。「-요」は名詞、副詞などの後ろに付け、前の部分に出た叙述語が繰り返されなくてもお互いにわかる時使える助詞。うちとけた丁寧語。 例)A:지금 어디에 있니? B:집에요(있어요と言わなくても요だけで意味は通じる)
6. 일반 식사 대용이기 때문에: 一般的な食事代用であるから(一般的な食事になるので) 
7. おしるこ와는 달리 달지 않아요: おしることは違って甘くないです
8. 맛이 달다고 해서단팥죽이라고 불러요: 味が甘いと理由で「단팥죽(甘小豆粥)」と呼ばれます
9. 축하할 일이 있을 때는 팥이 들어간 시루떡을 준비해요: お祝いことがある時には小豆が入った시루떡(蒸もち)を必ず準備します。 「시루」は蒸籠。蒸籠に米の粉を平らに入れ、その上の段に小豆の粉を入れるのを繰り返し、蒸しあげたお餅が시루떡
10. 잡귀나 나쁜 기운을 없애준다고 옛날부터 믿어왔기 때문이에요: 雑霊や悪い気運を追い払うと昔から信じてきたからです
11. 잡귀 등이 들어 오는 막기 위해 팥죽을 쑤어 먹어요: 雑霊などが(家に)入ってくるのを防ぐために小豆粥を作って食べます。「(팥)죽을 쑤다」は「穀物やその粉で何かを炊く・作る」の意味
12. 도움이 만한 내용: (お勉強に)役立ちそうな内容。「-(으)ㄹ 만하다」=「~しそうだ」。「~する値があ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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