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教室のポッドキャス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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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 世界遺産 1 - 宗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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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6/25 配信)

안녕하세요

도쿄도 다마시에 있는 한국어 교실 한교실의 팟캐스트 코너입니다. 오늘부터 당분간 한국의 세계유산에 대해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세계유산에는 문화유산과 자연유산이 있는데요, 지역별로 나누어 살펴보겠습니다. 첫 회인 오늘은, 문화유산 중에 하나인 서울에 있는 종묘와 종묘에서 지내는 제사 의식인 종묘제례악에 대해 보내드리겠습니다.

서울 지하철 제1호선 종로 3가 역에서 내려 종묘라는 표지를 따라 밖으로 나가면 잘 포장되어 있는 깔끔한 공원이 나와요. 그 공원 뒤쪽에 조선 시대의 왕과 왕비의 신위를 모시고 제사를 지내는 사당인 종묘가 있어요. 조선시대 최초의 임금인 태조(太祖)가 한양(지금의 서울)을 수도로 정한 후 주전인 정전(正殿)을 짓고, 그 후 모실 신위가 늘어나 영녕전(永寧殿)을 지었다고 해요. 종묘는 조선왕실의 상징으로 조상을 섬기는 한국인의 유교 정신이 잘 나타나있는 건축물이에요. 제 개인적으로는 종묘에 가본 적이 없어요. 왜냐하면 다른 유적과는 달리, 신위를 모시고 있는 건물만 있어 재미없을 같아 안 갔어요. 유교정신의 상징적인 건물이기는 하지만, 아마도 서울의 다른 유적지에 비해 방문자수가 적을 거라는 제 솔직한 의견이에요.

종묘에 봉안된 역대 왕들의 제사를 지낼 정전에서 행해졌던 전통 의례가 있는데요, 바로 종묘제례악이에요. 악기로 음악을 연주하고 그 음악에 맞추어 춤을 추는 의식으로 ‘종묘제례 및 종묘제례악’이라는 이름으로 세계무형유산으로 지정되어 있어요. 종묘제례악은 신년 텔레비전에서 방송되기도 하는데요, 일정 기간동안에 걸쳐 종묘에서 공연될 때도 있어요. 종묘와 청계천은 큰 도로를 사이에 두고 마주보고 있어, 종묘와 청계천을 함께 구경 할 수도 있어요. 또한 종묘의 후문을 통해 창덕궁에도 들어 갈수 있으니까 청계천, 종묘, 창덕궁을 한꺼번에 둘러보실 수도 있어요. 세계 문화유산인 창덕궁에 대해서는 다음 회에 보내드리겠습니다.

이번 주부터 한교실의 팟캐스트를 격주로 보내드리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독자 여러분이 원하는 더 나은 팟캐스트를 만들기 위해 여러분의 의견을 수시로 받고 있습니다. 의견을 보내주실 때는 인터넷 홈페이지 상단에 있는 팟캐스트란의 앙케이트를 이용하시거나, 휴대폰 사이트에서 강사/연락처의 메일 송신란을 이용하셔서 내용을 입력하시면 됩니다. 여러분의 많은 참가 부탁드립니다. 안녕히 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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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단어 (重要単語)
・표지를 따라: めじるし/標識に従って — ~을/를 따르다 (~に従う、따르다 は ‘으’ 変則) + ~아(서)
・포장되어 있는 깔끔한: 舗装されていてきれいな — 포장되다 (舗装される) + ~어 있는(~してある/いる)
・사당: 祠堂 (先祖の位牌を祭ってある建物)
・늘어나: 増えて/伸びて
・재미없을 것 같아: 面白くないようなので — 재미없다 (面白くない) + ~을 것 같다(~ようだ、~しそうだ) + 아(서) (~ので、~だから)
・적을 거라는 게: 少ないだろうと — 적다 (少ない) + ~을 거다 (~だろう) + ~라는 게 (~というのが)
・봉안된: 奉安されている
・제사를 지낼 때: 祭祀を執り行う時
・세계무형유산: 世界無形遺産。「宗廟先祖のための儀礼および祭礼音楽」はユネスコの「人類の口承及び無形遺産の傑作の宣言」の一覧に含まれている。
・들어갈 수 있으니까: 入ることができるので/入れるので — 들어가다 (入る) + ~ㄹ 수 있다(~のができる) + ~으니까 (~ので、~ですから)
・둘러보실 수도 (있어요): 見回ることもでき(~ます) — 基本形である 둘러보시다 は 둘러 보다 の尊敬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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