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教室のポッドキャス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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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 世界遺産 2 - 昌徳宮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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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7/10 配信)

안녕하세요

도쿄도 다마시에 있는 한국어 교실 한교실의 팟캐스트 코너입니다. 지난 회부터 한국의 세계 유산을 소개해드리고 있는데요, 오늘은 그 2번째로 서울에 있는 세계 문화 유산인 창덕궁에 대해 보내드리겠습니다.

궁은 옛날 임금님이 살던 궁궐을 의미하는데요, 서울에는 5개의 궁이 있어요. 창덕궁, 경복궁, 창경궁, 경희궁 그리고 임진왜란 후 궁궐이 불에 타 없어졌을 때 임시로 쓰던 건물인 덕수궁이 있어요. 창덕궁은 이 5대 궁궐 중 유일하게 세계 유산으로 지정되어 있어요. 유산으로 지정될 만큼 가치 있는 유적이 많이 남아 있기 때문이지요.

창덕궁에 있는 후원인 비밀의 정원이라 일컬어지는 비원(秘苑), 정전인 인정전(仁政殿)은 볼 만한 곳이에요. 작은 문을 통해 들어가 본 비원은 조용하고 모든 게 잘 조화된 정원으로 한 가운데에는 연못이 있어 원앙새들이 놀고 있는 게 보여요. 경복궁이 사람들로 붐벼 떠들썩한 것에 비해 조용하고 한적해서 차분한 분위기예요. 인정전은 임금의 대관식이나 공식적인 행사에 사용됐던 곳이에요. 영화나 드라마에서 큰 행사를 치를 때 임금은 계단 위쪽에 있고 그 밑에 신하들이 나란히 서있는 것을 본 적이 있을 거예요. 신하들이 서 있는 곳에는 자그마한 돌이 있어, 그 돌에 새겨진 벼슬 등급에 따라 신하들이 서는 위치가 정해져 있었대요. 벼슬이 높을 수록 임금과 가까운 곳에 서고, 낮을수록 임금과는 먼 곳에 서는. 말하자면 관직 등급표였어요. 그리고 창덕궁에는 대한제국의 마지막 황태자인 의민태자 이 은(李垠)의 비(妃)였던 이 방자여사 (본명: 나시모토노미야 마사코 (梨本宮方子)가 살았던 곳인 낙선재가 있어요.

다음 회에는 경기도 수원에 있는 화성과 조선 왕릉에 대해 보내 드리겠습니다. 사정에 의해 다음 회는 하루 앞당겨 7월 22일 목요일에 보내 드리게 됩니다. 여러분의 많은 양해 바랍니다. 그리고 더 나은 팟캐스트를 만들기 위해 독자 여러분의 의견을 수시로 받고 있습니다. 의견을 보내주실 때는 인터넷 홈페이지 상단에 있는 팟캐스트란의 앙케이트를 이용하시거나, 휴대폰 사이트에서 강사/연락처의 메일 송신란에 내용을 입력하시면 됩니다. 여러분의 많은 참가 부탁 드립니다. 안녕히 계세요. ————————————————————————————
주요단어 (重要単語)
・임진왜란: (豊臣秀吉の)朝鮮出兵、文禄の役
・불에 타 없어졌을 때: 火事でなくなった時 – 불에 타다 (舗装される) + 없어지다 +었을 때 (~した時)
・후원: 後園
・한적해서: 人影が少なく物静かな様子
・치를 때: 行う時 – 치르다 (行う) + ~ㄹ 때 (~する時)
・본 적이 있을 거예요: 見た事があると思います – 보다 (見る) + ~ㄴ 적이(~したことが) + ~있다 (ある) + ~을 거예요 (多分~だろうと思う、~ ㄹ 거예요 は推測)
・돌에 새겨진: 石に刻まれた – 새겨지다 (새기다 の受身)+ ~ㄴ(過去の連体形)
・벼슬: 官職/官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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