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教室のポッドキャス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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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 韓国にもゴーヤ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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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3/30 配信)

한국에도 고야가

안녕하세요.
도쿄 다마시에 있는 한국어 교실 한교실이에요. 얼마전 집 근처에 있는 슈퍼에 갔는데요, 고야랑 패션후루츠, 그 밖에도 남국의 과일이 즐비하게 진열돼 있었어요. ‘아니, 벌써 여름?’이라는 착각이 들 정도였는데요, 알고 보니 ‘오키나와 특산품전(沖縄特産品店)’이었어요. 그래서 오늘은 한국에서 최근 인기를 모으고 있는 고야를 테마로 골라봤습니다.

고야는, 한국말로’여주’라고 하는데요,’여주?’,’여수?’ 이름이 서로 비슷하지요? 여주는 고야의 한국 이름이면서 또한 서울 근교의 도자기로 유명한 곳의 이름이기도 해요. 여수는 작년에 세계 박람회가 열렸던 남쪽 지방의 이름이에요.

가끔, 학생들로부터’한국에도 고야가 있어요?’라는 질문을 받을 때가 많아요. ‘한국에는 고야가 없어요.’라고 대답을 하곤 했었어요. 그러나 옛날에는 한국의 일반 가정에서도 여주를 기르고 있었대요. 제가 고야를 본 것은 일본에 와서 처음으로 봤어요.
한동안 사라졌던 여주가 지금은 한국에서 다시 재배하기 시작했다고 하는데요, 그 이유는 여주가 몸에 좋은 건강식품이라고 알려졌기 때문이에요. 당뇨병, 고혈압 예방에 좋고, 비타민도 많이 들어있어 피부미용에도 좋다고 알려지면서 일반 슈퍼에서도 살 수 있고, 집에서 직접 키우는 사람도 있다고 합니다. 한국에서는’고야찬푸루(ゴーヤチャンプル)’이외에도 살짝 데쳐서 무침으로 만들어 먹거나 건조시켜서 차로 마시기도 한대요.

팟캐스트에 대한 여러분의 의견이나 감상을 보내주세요. 보내주실 곳은 한교실의 홈페이지hangyosil.com이나 twitter, facebook을 이용하세요. 안녕히 계세요.

표현설명

1. 남국의 과일이 즐비하게 진열돼 있었어요: 南国の果物がずらりと並んでいました。「진열되다」 は「陣列される」、「진열하다」は「陣列する」
2. 아니, 벌써 여름?: え!もう夏?
3. 착각이 정도였는데요: 錯覚(勘違いをする)ほどでしたが。「착각이 들다」は「勘違いをする」
4. 알고 보니: (よく)見たら
5. 서울 근교의 도자기로 유명한 곳의: ソウル近郊の陶磁器で有名なところの
6. 대답을 하곤 했었어요: (よく)答えをしたりしました。「動詞+~곤 하다」は「繰り返し習慣的に~をする」の意味
7. 기르고 있었대요: 育ていたらしいです。「~었대요」は「~したらしいです/そうです」。8番の「~었다고 해요」の縮約形
8. 재배하기 시작했다고 하는데요11키우는 사람: 栽培し始めたそうですが11栽培する人。「키우다」 =「기르다」=「재배하다」は「育てる」, 「栽培する」, 「飼う」の意味
9. 알려졌기 때문이에요10알려지면서: 知られるようになったためです10知られるようになり。「알리다(知らせる)」は「알다(知る)」の使役形、알리다 + ~어지다(~になる)
10. 살짝 데쳐서 무침으로 만들어 먹거나: さっとゆでて和え物にして食べたり。「무침」は「和え物」, 「おひたし」を指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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