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10/31 配信)
한국 지방소개-충청도 지방①
안녕하세요.
도쿄 다마시에 있는 한국어 교실 한교실이에요.
한국의 지도를 보면 한가운데에 위치하고 있으면서 다른 모든 지방 – 경기도, 강원도, 경상도, 전라도와 접하고 있는 지방이 있어요. 바로 충청도인데요, 오늘은 지리적으로 한국의 중심부에 있는 충청도 지방에 대해 보내드리겠습니다.
충청도의 이름은 충주(忠州)와 청주(淸州)의 머리글자에서 따왔어요. 우선 충청남도 지방을 살펴보겠는데요, 남도라고 해서 충청북도보다 남쪽에 있다고 생각하기 쉬운데요, 충청북도의 서쪽, 서해 바다쪽에 있어요. 충청남도(충남)에는 일본의 쓰쿠바와 비슷한 연구단지인 대덕연구단지가 있는 대전광역시, 정부 청사가 새롭게 이전한 세종특별자치시, 그리고 백제의 문화가 많이 남아있는 공주와 부여가 있어요. 또한 해마다 군문화축제가 열리는 계룡산도 충남에 있어요.
공주, 부여는 가 보신 분도 많아서 아시는 분들도 많으시리라고 봐요. 그래서 오늘은 새로운 행정중심도시 세종특별자치시에 대해 좀 더 자세하게 알아볼까 하는데요. 세종이라는 이름은 한글을 만든 세종대왕의 이름에서 비롯됐어요. 지역과 서울간의 균형적인 발전과 서울의 과밀 인구를 분산시키기 위해 1970년대부터 이전을 추진해왔어요. 그동안 대통령이 바뀔 때 마다 추진 계획이 변경되거나 수정됐고 개발에 따른 환경문제로 시간이 걸렸어요. 이렇게 길고 긴 우여곡절 끝에 마침내 2012년에 몇 개의 정부행정기관이 세종특별자치시로 이사를 하게 됐고 순차적으로 그 밖의 행정기관도 이사를 할 예정이라고 해요.
다음 팟캐스트는 3주 후인 11월 21일에 보내드리겠습니다. 팟캐스트에 관한 감상이나 의견을 hangyosil.com이나 Facebook을 통해 보내주세요. 안녕히 계세요.
표현설명
1. 한가운데에 위치하고 있으면서: 真ん中に位置していて。「한-」は「真っ最中」や「真ん中」の意味の接頭詞。 例)한여름(真夏)、한밤중(真夜中)
2. 전라도와 접하고 있는: 全羅道と隣接している
3. 생각하기 쉬운데요: 思いがちですが。「생각하다(思う)+-기 쉽다(~しやすい) +-(으)/ㄴ/는데요(~するが/ですが)」
4. 서해 바다쪽에 있어요: 西海の方にあります。「서해」は「황해(黃海)」とも呼ぶ
5. 대덕연구단지가 있는 대전광역시: 大德研究団地がある大田広域市
6. 정부 청사가 새롭게 이전한 세종특별자치시: 政府の庁舎が新しく移転した世宗特別自治市
7. 백제의 문화가 많이 남아있는 공주와 부여: 百濟の文化が多く残っている公州と扶餘
8. 해마다 군문화축제가 열리는 계룡산도: 毎年軍文化祭が開かれる鷄龍山も。「해」=「年」=「년」。 「-마다」は「~毎」、「~度に」。例)사람마다(人ごと)、만날 때마다(会うたびに)、날마다(毎日)
9. 아시는 분들도 많으시리라고 봐요: ご存じの方も多くいらっしゃるだろうと思います。아시는と많으시리라고の「시」は尊敬語の語尾。 「많다(多い)+ -(으)시+ -리라(~だろう)+ -고(~と) + -보다(思う、考える)」
10. 좀 더 자세하게 알아볼까 하는데요: より詳しく調べたいと思いますが。「-을까(요)?」は相手の意向を尋ねる時に使われますが、 「-을까 하다」は話し手の思っていることや推測を述べる時に使われる
11. 바뀔 때 마다: 変わるたびに。-마다(~するたびに)の説明は8番を参考
12. 길고 긴 우여곡절 끝에 마침내: 長い紆余曲折の末、ようや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