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教室のポッドキャス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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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5 韓国旅行 4 - 「温かいベッ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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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7/20 配信)

안녕하세요.
도쿄 다마시에 있는 한국어 교실 한교실입니다.

개인 사정으로 인해 몇 번 한국에 왔다 갔다 하다 보니 팟캐스트를 예정대로 올리지 못한 점, 시청자분들께 먼저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한국여행 시리즈 4회인 오늘은‘따뜻한 침대’에 대해 말해 볼까합니다. 봄방학이었던 올해 3월말 가족과 함께 제주에 갔다가 돌아오는 길에 부산에 들러 부산과 경주 관광을 했어요. 여행을 다 마친 날 밤중에 우리집 큰애가 갑자기 설사와 구토를 하기 시작하는 거였어요.
이튿날 호텔 근처의 병원에 갔더니‘위장염’진단을 받았어요. 아마도 추운 날씨와 연일 계속된 과식이 그 원인이었던 것 같아요. 의사가 여행 중이라 탈수증을 막기 위해서 링겔을 맞으라고 권해서 어떤 방으로 들어갔어요. 그 방에는 침대가 6개 정도 놓여 있었어요. 다행히 우리애가 누워있는 옆 침대에는 사람이 없어 제가 그 침대에 몸을 기대고 있으려니까 뭔가가 점점 따뜻해져 오는 느낌을 받았어요. 혹시 침대?라고 생각해 우리애가 누워있는 침대를 만져보니까 똑같이 온돌처럼 뜨겁지도 않고 따뜻한 게 아니겠어요! 아마도 그 병원 침대에는 온수매트가 깔려 있는 것 같아 보였어요.

한국에서는 겨울에 온수매트를 침대 위에 깔고 자는 사람이 많아요. 전기장판과는 달리 그다지 뜨거워지지 않아서 밤에 잘 때 사용하기에는 정말 좋지요. 저도 겨울에 춥고 속이 안 좋을 때는 전기장판에서 한숨 자고 나면 나을 때가 많아요. 병원에 갈 때는 아파서 걷지도 못했던 애가 링겔 주사와 따뜻한 침대 덕분에 병원을 나올 때는 통증도 가시고 걸을 수도 있게 된 걸 보고는 온수매트가 사고 싶어질 정도였으니까요.

페이스북 페이지에서 오늘의 팟캐스트 내용을 일본어로 보실 수 있습니다. 안녕히 계세요.


표현설명
1. 개인 사정으로 인해 몇 번 한국에 왔다 갔다 하다 보니: 私事で何回が韓国に行ったり来たりしていたら。「A -다(가) 보니 B」は 「Aが続いたらBが生じる」という意味
2. 시청자분들께 먼저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視聴者皆様にまずお詫びの言葉を申し上げます
3. 제주에 갔다가 돌아오는 길에 부산에 들러: 済州に行って帰ってくる道で釜山に寄り「들러(서)」の原形は「들르다」
4. 다 마친 날 밤중에 우리집 큰애가 갑자기 설사와 구토를 하기 시작하는 거였어요: 全部終えた日の夜中に我が家の1番上の子が急に下痢と嘔吐をし始めたのです。 「큰애」は「1番上の子供(長男・長女)」を指す
5.‘위장염’진단을 받았어요: 「胃腸炎」の診断を受けました
6. 아마도 추운 날씨와 연일 계속된 과식이 그 원인이었던 것 같아요: 多分寒い日と毎日続けていた過食がその原因だったと思います
7. 탈수증을 막기 위해서 링겔을 맞으라고 권해서: 脱水症状を防ぐために点滴を受けてと(医者に)すすめられたので。 「링겔을(点滴を) 맞다(受ける)」。「링겔주사」=「링겔」
8. 제가 그 침대에 몸을 기대고 있으려니까 뭔가가 점점 따뜻해져 오는 느낌을 받았어요: 私がそのベッドに(体を)寄りかけていると何かがだんだん温かくなるのを感じました
9. 우리애가 누워있는 침대를 만져보니까 똑 같이 온돌처럼 뜨겁지도 않고 따뜻한 게 아니겠어요!: うちの子が横たわっているベッドを触ってみたら同様にオンドルのように熱くもなく温かいのでは!
10. 온수매트가 깔려 있는 것 같아 보였어요: 温水マットが敷かれいるように見えました。「깔리다(깔다(敷くの受け身)+-아/어 있다(~している・ある) 」
11. 속이 안 좋을 때는 전기장판에서 한숨 자고 나면 나을 때가 많아요: お腹の調子が悪い時はホットカーペットの上でひと休みをすると治る時が多いです
12. 통증도 가시고 걸을 수도 있게 된 걸 보고는: 痛みも去り、歩けるようにもなったのをみて。「가시다」=「消える・なくな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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