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教室のポッドキャス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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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3 記憶の中の日本文化 1 - アニメ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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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16 配信)

안녕하세요.
도쿄 다마시에 있는 한국어 교실 한교실입니다.

오늘부터 시작되는 새로운 시리즈는 제 추억 속에 남아있는 일본의 만화영화나 만화에 대한 얘기입니다.
요전에 우리집 아이의 티셔츠를 세탁기에 집어 넣을 때의 일이었어요. 그 티셔츠 한쪽에 어디선가 많이 본 듯한 그림이 그려져 있었는데요, 제가 어렸을 때 텔레비전에서 자주 보던 만화영화 주인공 꿀벌 소년‘하치’와 비슷한 그림이었어요. 순간 아!‘하치’는 일본어로‘꿀벌’! 그렇다면 그 만화영화는 일본에서 만들어진 거였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애들 아빠한테 물었지요. 그랬더니 ‘みなしごハッチ’ 라는 만화영화가 있었다고 했어요. 그렇지만 한국어로 제목이 잘 생각이 안 나서 인터넷에서 찾아 봤더니‘꿀벌 하치의 대모험(ミツバチハッチの大冒険)’ 이었어요. 그러고 보니까 제가 어렸을 때 봤던 꽤 많은 만화영화나 만화가 일본에서 만들어졌다는 걸 일본에 와서 알게 됐어요. 반대로 일본의 시청자분들 중에는 한국에는 어떤 일본의 만화영화가 있었는지 궁금해하는 분들도 계실 것 같아 새 시리즈로 골라봤습니다.

‘꿀벌 하치의 대모험’이외에도 제가 유치원 때 보던 만화영화,‘우주소년 아톰’일본에서는‘鉄腕アトム’인데요. 아톰이 지구와 우주를 날면서 나쁜 사람들을 혼내주는 이야기예요. 만화영화에 나오는 그림이랑 주제곡의 리듬은 한국이나 일본도 같지만 가사는 달라요. 아마도 일본어의 주제곡 가사를 한국에서 만들어서 그런 것 같아요. 어렸을 때 봐서 그런지 주제곡 가사는 아직도 외우고 있는 부분이 많아요. 그래서 일본에서 주제곡을 처음 들었을 때는 반가워서 저도 모르게 한국어 가사로 노래를 불렀지요. ‘우주소년 아톰’이 일본 만화영화였다는 것을 그때 처음 알았어요.

페이스북 페이지에서 팟캐스트 내용을 일본어로 보실 수 있습니다. 안녕히 계세요.


표현설명
1. 제 추억 속에 남아있는 일본의 만화영화나 만화에 대한 얘기입니다: 私の追憶の中に残っている日本のアニメや漫画についての話です
2. 세탁기에 집어 넣을 때의 일이었어요: 洗濯機に入れる時のことでした。 「집다(取る)+-어 넣다(~して入れる)」=「取って~の中に入れる」
3. 한쪽에 어디선가 많이 본 듯한 그림이 그려져 있었는데요: 片方にどこかでたくさん見たことがあるような絵が描かれてありましたが。 「그림이(絵が)+ 그려지다(描かれる)  + -아/어있다(~してある/いる、状態を表す)」。 「듯하다」=「~のようだ」、「~そうだ」
4. 일본에서 만들어진 거였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애들 아빠한테 물었지요: 日本で作られたもの(アニメ)かもしれないと思い、夫に聞いてみましたよ。 「-았/었을지도 모른다」=「~した(~であった)かもしれない」。「애들(子供達の) 아빠(パパ)」=「夫」、 自分の夫を指す言葉。「애들 엄마」は自分の奥さんを指す
5. 한국어로 제목이 잘 생각이 안 나서 인터넷에서 찾아 봤더니: 韓国語でのタイトルがうまく思い出せず、インターネットで調べてみたら。 「제목(題目)」=「タイトル」
6. 꽤 많은 만화영화나 만화가 일본에서 만들어졌다는 걸 일본에 와서 알게 됐어요: かなりの多いアニメや漫画が日本で制作されていたことを日本に来てから知るようになりました
7. 한국에는 어떤 일본의 만화영화가 있었는지 궁금해하는 분들도 계실 것 같아: 韓国にはどんな日本のアニメがあったのか知りたい方もいらっしゃるだろうと思い
8. 지구와 우주를 날면서 나쁜 사람들을 혼내주는 이야기예요: 地球と宇宙を飛びながら悪い人々を懲らしめてやるストーリです。 「혼내다」=「懲らしめる」。「혼내주다」=「懲らしめてやる」
9. 그림이랑 주제곡의 리듬은 한국이나 일본도 같지만 가사는 달라요: (アニメの)絵と主題曲のリズムは韓国も日本も同じですが、歌詞は違います。 「가사」=「歌詞」
10. 한국에서 만들어서 그런 것 같아요: 韓国で作ったからそうだと思います
11. 주제곡 가사는 아직도 외우고 있는 부분이 많아요: 主題曲の歌詞はまだ覚えている部分が多いです。「외우다」=「覚え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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