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教室のポッドキャス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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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8 季節の表現 1 - 秋 1 天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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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29 配信)

안녕하세요.
도쿄 다마시에 있는 한국어 교실 한교실입니다.

오늘부터는 계절별로 자주 쓰이는 표현들을 모아 새로운 시리즈로 보내드리려고 합니다. 첫 회인 오늘은‘가을의 날씨’인데요, 더웠던 여름이 끝나, 가을이 되면 아침저녁으로 선선한 바람이 불기 시작하지요.‘선선하다’는 일본어로‘涼しい’고요, 가을이 더 깊어져, 늦가을이 되면 선선했던 바람은‘쌀쌀한肌寒い’바람으로 바뀌지요.

하루 종일 더운 여름 날씨와는 달리, 가을에는 낮은 따뜻하고 아침저녁은 쌀쌀한 날씨로 변해요. 그리고 해가 지면 금방 추워지지요. 이렇게 하루의 기온의 차가 많은 걸 표현할 때는‘일교차가 심하다, 일교차가 크다’라고 해요. 하루 중의 기온 차가 크기도 하지만 날에 따라서 기후가 많이 다를 때가 있어요. 어떤 날은 날씨가 좋고 기온이 높다가도 어떤 날은 갑자기 날씨도 안 좋고 추워질 때도 있어요. 이렇게 변하기 쉬운 가을 날씨를 ‘변덕쟁이 날씨’라고 많이 말해요.‘변덕쟁이’는 원래 마음이 쉽게 변하는 사람을 의미하는 말인데요, 가을의 날씨가 마음이 쉽게 변하는 사람의 마음과 같다고 해서 ‘변덕쟁이 날씨’라고 해요. ‘변덕쟁이 날씨’ 는 날씨 변화가 심한 이른 봄의 날씨를 말할 때도 있어요.

또 다른 가을 날씨의 특징은 하늘이 높고 파랗지요. 한국어의 사자성어에 가을을 잘 나타내 주는 말이 있어요.‘천고마비天高馬肥’인데요,‘가을 하늘은 높고 말은 살찐다’는 뜻이에요. 그런데, 가을에 살이 찌는 건 말뿐만이 아니라 사람도 살찌게 돼요. 왜냐하면, 가을이 되면 선선해진 날씨 덕분에 식욕이 나기 때문이죠.그래서 ‘천고마비’는 말이 아니고 사람이 살찐다는 의미로 쓰일 때도 있어요.


페이스북 페이지에서 오늘의 팟캐스트 내용을 일본어로 보실 수 있습니다. 안녕히 계세요.
표현설명
1. 계절별로 자주 쓰이는 표현들을 모아: 季節ごとによく使われる表現を集め
2. 더웠던 여름이 끝나 가을이 되면 아침저녁으로 선선한 바람이 불기 시작하지요: 暑かった夏が終わり、秋になると朝晩は涼しい風が吹き始めますね。 「-이/가 되다」=「~になる)」。「아침저녁으로」=「朝晩(は)」。「-기 시작하다」=「~し始める」
3.‘涼しい’고요, 가을이 더 깊어져, 늦가을이 되면 선선했던 바람은‘쌀쌀한肌寒い’바람으로 바뀌지요: 「涼しい」ですし、秋がより深まり、晩秋になると涼しかった風は肌寒い風にかわりますね。「-(이)고요」=「~ですし、~ますし」、事実を並べる時に用いられる語尾。「늦가을」=「晩秋」
4. 해가 지면 금방 추워지지요: 日が沈むとすぐ寒くなりますね。「해가 지다」=「日が沈む」
5. 하루의 기온의 차가 많은 걸 표현할 때는‘일교차가 심하다, 일교차가 크다’라고 해요: 一日の気温差が多いことを表現する時は「日較差が激しい、日較差が大きい」と言います。「일교차日較差」=「日中の寒暖差」
6. 날씨가 좋고 기온이 높다가도: 天気が良くて気温が高いけど(高い状態であっても)。「-다가도」は前の状態や動作が後ろの状態、動作にかわりやすいことを表す語尾
7. 변하기 쉬운 가을 날씨를 ‘변덕쟁이 날씨’라고 많이 말해요: 変わりやすい秋の天気を「변덕쟁이[변덕쨍이]」と(人々は)よく言います。 「변덕쟁이」は「気が移りやすい人」の意味。「변덕을 부리다」=「気まぐれを起こす」。「-기 쉽다」=「~しやすい」
8. 날씨 변화가 심한 이른 봄의 날씨를 말할 때도 있어요: 天気の変化が激しい初春の天気を指す時もあります。
9. 사자성어에 가을을 잘 나타내 주는 말이 있어요: 四字熟語に秋のことをうまく表している言葉があります。
10. 살이 찌는 건 말뿐만이 아니라 사람도 살찌게 돼요: (秋に)太るのは馬だけではなく人も太ります。「살(이) 찌다/살(이) 찌게 되다」=「太る」
11. 선선해진 날씨 덕분에 식욕이 나기 때문이죠: 涼しくなった天気のおかげで食欲が出るからですよ。「식욕이 나다」=「食欲が出る」。「-기 때문이다」=「~する/であるため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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