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教室のポッドキャスト
韓教室のポッドキャスト
#295 韓国の教育 4 - 大学入試 2
Loading
/

(2021/8/14 配信)

안녕하세요.
도쿄 다마시에 있는 한국어 교실 한교실입니다.
지난번에 이어 오늘도 한국의 대학입시에 대해서인데요, 지난회가 일본의 ‘センター試験’과 비슷한 ‘정시’에 대해서였다면, 오늘은 일본의 ‘学校推薦選抜’와 ‘小論文選抜’ 와 비슷한 ‘수시’에 대해 얘기해 보겠습니다.

‘수시’는 ‘수능’ 전에 입학할 학생들을 미리 뽑는 제도로, 내신성적만을 기준으로 하는 ‘학생부교과전형’, 내신 성적과 다양한 활동기록을 참고로 해서 뽑는 ‘학생부종합전형’, 그리고 논술小論文만을 기준으로 삼아 선발하는 ‘논술고사’가 있어요.
현재 한국에서는 대학의 73%가 ‘정시’보다는 ‘수시’를 이용하고 있고 상위권 대학일수록 ‘수시’를 이용하는 경향이 있어요. 한국 드라마를 보면 학교나 학교 밖에서의 수상 경력, 그리고 자원봉사 경력을 쌓으려고 부모까지 관여하는 장면이 많이 나오지요. 바로 ‘학생부종합전형’의 스펙을 쌓으려는 거죠. 그래서 ‘학생부종합전형’을 ‘금수저전형’이라고도 하는데요, 그 이유는 부모의 경제력이나 사회적 지위가 유리하게 작용되기 때문이에요.
하지만 ‘수시’에서 이 ‘학생부종합전형’이 차지하는 비율은 25% 정도로 내신 성적만을 기준으로 해서 뽑는 ‘학생부교과전형’이 40%인 것에 비하면 낮은 편이에요. 아무래도 착실하게 학교 공부를 하는 학생들이 입시에 유리하다는 얘기가 되지요.
이에 반해 ‘논술’은 이용하는 대학이 3% 정도로 아주 적어요. 왜냐하면 채점 기준이 아주 까다롭기 때문이지요. 그래서 시험날의 운에 따라 합격・불합격이 가려질 가능성이 높아서 마치 복권의 한 종류인 ‘로또’와 같다고 해서 ‘로또’라고 부르기도 한답니다.

팟캐스트에 대한 의견이나 감상이 있으시면 홈페이지를 통해 보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안녕히 계세요.


표현설명
1. 내신성적만을 기준으로 하는 ‘학생부교과전형’: 内申成績だけを基準にする「学生簿教科選抜」。「学生簿」は日本の「学籍簿」
2. 내신 성적과 다양한 활동기록을 참고로 해서 뽑는 ‘학생부종합전형’: 内申成績と様々な活動記録を参考にして選抜する「学生簿総合選抜」。「뽑다」=「選ぶ」、「抜く」、「選抜する」
3. 상위권 대학일수록 ‘수시’를 이용하는 경향이 있어요: 上位圏大学ほど「수시」を利用する傾向があります。「-을수록・-일수록」=「~するほど・~であるほど」
4. 학교나 학교 밖에서의 수상 경력, 그리고 자원봉사 경력을 쌓으려고 부모까지 관여하는 장면이 많이 나오지요: 学校や学校の外での受賞経歴、そしてボランティア活動の経歴を積もうと両親まで関与する場面が多く出ますよね 
5. 스펙을 쌓으려는 거죠: スペックを積もうと(高めようと)しているからです。「스펙」は学校や会社に入るために必要な学歴、学校の点数、資格などを指す
6. 부모의 경제력이나 사회적 지위가 유리하게 작용되기 때문이에요: 両親の経済力や社会的な地位が有利な働きをするためです
7. 내신 성적만을 기준으로 해서 뽑는 ‘학생부교과전형’이 40%인 것에 비하면 낮은 편이에요: 内申成績だけを基準にし、選抜する「学生簿教科選抜」が40%であるのに比べると低いほうです
8. 착실하게 학교 공부를 하는 학생들이 입시에 유리하다는 얘기가 되지요: 着実に(コツコツと)学校の勉強をしている生徒が入試に有利だという話になりますね。「이야기(얘기)가 되다」=「話になる」、「話の筋が通る」
9. 왜냐하면 채점 기준이 아주 까다롭기 때문이지요: なぜなら採点基準がとてもきびしいためですよ。「까다롭다」=「厳しい」
10. 시험날의 운에 따라 합격・불합격이 가려질 가능성이 높아서 마치 복권의 한 종류인 ‘로또’와 같다고 해서: 試験日の運によって合格・不合格が決まる可能性が高いので、まさに宝くじの一つ種類である「ロットlotto」と同じだと意味で。「가려지다」は「가리다選ぶ、決める」の受け身

PAGE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