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教室のポッドキャス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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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6 住宅事情 1 - 家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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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9/4 配信)

안녕하세요.
도쿄 다마시에 있는 한국어 교실 한교실입니다.

이번 회부터는 시청자분이 보내주신 테마, ‘한국의 주택 사정’ 에 대해서인데요, 첫번째인 오늘은 주택을 빌릴 때 내는 ‘집세家賃’에 대해 살펴 보도록 하겠습니다.

한국에서 집을 빌릴 때 내는 집세에는 ‘전세’ 나 ‘월세’가 있어요. ‘전세’는 집을 계약할 때 목돈을 한꺼번에 내고 2년 계약 기간 동안에는 집세를 내지 않아도 계속 살 수 있는 시스템이에요. 계약이 끝나 살던 집을 나갈 때는 맡겼던 돈을 그대로 돌려 받을 수 있어요. 이전에는 이렇게 받은 전세금으로 집주인이 돈을 불릴 수 있었어요. 특히 은행 금리가 높을 때는 은행에 맡겨 두기도 하고 증권에 투자해서 ‘재테크’를 할 수도 있었지요.
그리고 세컨드하우스로 새 아파트를 살 경우에도 가지고 있는 돈이 충분하지 않아도 입주자로부터 받은 전세금과 은행에서 대출 받은 돈으로 아파트를 사는 게 가능했어요. 전세로 입주자에게 임대를 주고 소유만 하고 있다가 아파트 가격이 오르면 팔아서 이익을 얻는 일종의 재테크로도 이용된 적이 있어요. 하지만 이제는 1가구당 2채 이상의 아파트를 가지면 세금을 많이 내기 때문에 이런 투기는 거의 하지 않지요. 그래서 지금은 다달이 집세를 받는 ‘월세’가 많아졌어요.

‘월세’는 매월 집세를 낸다는 뜻이에요. 일본의 집세 내는 방법과 같지요. 2016년을 기점으로 ‘월세’가 ‘전세’보다 보편화돼서 이젠 거의가 월세예요. 계약할 때 보증금을 내고 매달 정해진 액수의 집세를 내요. ‘전세’보다는 목돈이 들지 않지만 한번 낸 집세는 다시 돌려 받을 수 없어서 입주자는 돈을 모으기가 힘들어요.

팟캐스트에 대한 의견이나 감상이 있으시면 홈페이지를 통해 보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안녕히 계세요.


표현설명
1. 주택을 빌릴 때 내는 ‘집세家賃’에 대해 살펴 보도록 하겠습니다: 住宅を借りる時、払う「家賃」について探ってみたいと思います。 「집세를 내다」=「家賃を払う」
2.‘전세’는 집을 계약할 때 목돈을 한꺼번에 내고 2년 계약 기간 동안에는 집세를 내지 않아도:「チョンセ(傳貰)」は家を契約する時、まとまったお金を一括で払い、2年の契約の期間の間は家賃を払わなくても。「목돈」=「まとまったお金」、「한꺼번에」=「一気に」、「一括で」
3. 계약이 끝나 살던 집을 나갈 때는 맡겼던 돈을 그대로 돌려 받을 수 있어요: 契約が終わり、住んでいた家を出る時は預けたお金を(金額)そのまま返してもらえます
4. 집주인이 돈을 불릴 수 있었어요: 大家さんがお金を増やすとこができました。「돈을 불리다」=「お金を増やす」。「<불리다」は「붇다増える」の使役動詞
5. 은행 금리가 높을 때는 은행에 맡겨 두기도 하고 증권에 투자해서 ‘재테크’를 할 수도 있었지요: 銀行の金利が高い時は銀行に預けたり、株に投資して「財テック」をすることもできましたよ. 「財テック」は「お金(財産)を増やすテクニック」
6. 입주자로부터 받은 전세금과 은행에서 대출 받은 돈으로: 入住者(テナント)から受け取った傳貰金と銀行から借りたお金で。 「대출(貸出)(을) 받다もらう」
7. 입주자에게 임대를 주고 소유만 하고 있다가 아파트 가격이 오르면 팔아서: 入住者(テナント)に貸してあげ、所有だけしていて、マンションの価額が上がると売り。「임대賃貸 주다あげる」=「貸してあげる」
8. 이제는 1가구당 2채 이상의: 今は1世帯当たり2軒以上の
9. ‘월세’는 매월 집세를 낸다는 뜻이에요: 「月貰」は毎月家賃を払うという意味です
10. 2016년을 기점으로 ‘월세’가 ‘전세’보다 보편화돼서: 2016年を起点に「月貰」が「傳貰」より一般化して
11. 보증금을 내고 매달 정해진 액수의 집세를 내요: 保証金を払い、毎月決まった金額の家賃を払います。「액수」=「金額」
12. 목돈이 들지 않지만: まとったお金がかからないですが。「お金がかかる/時間がかかる」=「돈이 들다/시간이 걸리다」、主語によって「들다」、「걸리다」にな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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