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教室のポッドキャス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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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 住宅事情 5 - 住宅の間取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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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0/30 配信)

안녕하세요.
도쿄 다마시에 있는 한국어 교실 한교실입니다.

한국의 주택 시리즈 마지막회인 오늘은 한국의 아파트와 일본의 맨션의 다른 점을 얘기해 보려고 합니다. 한국드라마에서 나오는 아파트의 방배치나 구조를 보고 일본과 다르다는 걸 느낄 때가 있지요? 우선 일본의 맨션은 현관문을 들어서면 남북으로 긴 복도가 있고 그 양쪽에 방들이 배치돼 있으며 집 안쪽으로 더 들어가면 거실과 부엌이 있는 구조지요.
한국의 아파트는 현관문에 들어섰을 때, 좀 큰 평수의 아파트에는, 조그만 빈 공간이 있어서 거기에 자전거 등을 놓기도 해요. 그 공간을 지나면 집 안으로 들어가는 중간문이 있고 그 중간문을 지나야 비로소 집 안으로 들어가게 되지요. 집 안에는 일본에서 볼 수 있는 긴 복도 대신에 탁 트인 거실이 집 가운데에 있어요. 그 거실을 중심으로 방과 부엌이 빙 둘러 가면서 배치돼 있는 구조지요. 이런 구조는 아마도 ‘온돌’이라는 난방에서 비롯된 것 같아요. 집 안 전체를 하나로 연결시키는 게 난방에는 효과적이니까요. 더운 여름에는 거실에 큰 에어컨을 놓고 사용하기도 하고 필요한 경우에는 일본처럼 각각의 방에 룸에어컨을 설치하기도 해요.

다음은 욕실과 화장실에 대해서인데요, 한국에서는 욕실과 화장실이 같이 있는 서양식 구조예요. 욕실에 들어가 있는 사람이 있으면 화장실에 가고 싶은 사람은 밖에서 기다려야 해요. 그래서 요즘은 화장실과 욕실이 2개 이상 딸려 있는 아파트가 많아요. 한 개는 아이들이 사용하는 욕실과 화장실, 다른 하나는 안방에 딸려있는 어른들이 사용하는 욕실과 화장실이지요.

팟캐스트에 대한 의견이나 감상이 있으시면 홈페이지를 통해 보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안녕히 계세요.


표현설명
1. 아파트의 방배치나 구조를 보고 일본과 다르다는 걸: アパート(日本のマンション)の間取りや構造を見て日本とは違うのだと。 「방部屋 배치配置」=「間取り」
2. 현관문을 들어서면 남북으로 긴 복도가 있고 그 양쪽에 방들이 배치돼 있으며: 玄関門を入ると南北に(伸びた)長い廊下があり、その両側に部屋が配置されていて。「들어서다」=「踏み入る・入る」、「始まる」
3. 좀 큰 평수의 아파트에는, 조그만 빈 공간이 있어서: ちょっと大きい坪のマンションでは、小さな空き空間があり。「빈」は「비다空く」の現在連体形。例)빈 병空き瓶、빈 택시空タクシー、빈 차空車
4. 집 안으로 들어가는 중간문이 있고 그 중간문을 지나야 비로소 집 안으로 들어가게 되지요: 家の中に入る中門があり、その中門を通ってやっと家の中に入ることになりますよ。「들어가다」=「入っていく」
5. 긴 복도 대신에 탁 트인 거실이 집 가운데에 있어요: 長い廊下の代わりにぱっと開いた居間が家の真ん中にあります。「탁 트이다」=「ぱっと開いた」、「見通しがよい」、「解放感がある」
6. 거실을 중심으로 방과 부엌이 빙 둘러 가면서 배치돼 있는 구조지요: 居間を中心に部屋と台所がぐるっと囲みながら配置されている構造ですよ。「빙 두르다ぐるりと囲む」
7. 난방에서 비롯된 것 같아요: 暖房から始まったような気がします。
8. 집 안 전체를 하나로 연결시키는 게 난방에는 효과적이니까요: 家全体を一つに連結する(つなげる)のが暖房には効果的ですから
9. 욕실과 화장실이 같이 있는 서양식 구조예요: 風呂場とトイレが一緒にある西洋式の構造です。「욕실」=「風呂場」
10. 화장실과 욕실이 2개 이상 딸려 있는 아파트가 많아요: トイレと風呂場が2つ以上ついているマンジョンが多いです。「딸리다ついている+-아/어있다してある・いる」
11. 안방에 딸려있는 어른들이 사용하는: 主寝室についている大人(両親)が使う。「안방」は、元々奥さんがいる部屋を指す言葉でしたが、今は「主寝室」の意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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