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教室のポッドキャス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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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 麗水とその特産品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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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7/20 配信)

세계 박람회장 여수 #2

안녕하세요?
도쿄 다마시에 있는 한국어 교실 한교실이에요.
오늘도 지난 회에 이어 세계 박람회가 열리고 있는 전라남도 여수에 대한 소개를 해보겠습니다.

여수는 항구도시라서 해산물이 많이 나는데요, 그 중에서도 가장 유명한 생선으로 ‘참서대’와 ‘금풍생이’가 있어요. 참서대는 제사상에도 올리는 고급 생선으로 쪄서 먹기도 하고 구워서 먹기도 하지만, 제철인 여름에 가장 맛있게 먹을 수 있는 것은 회무침이에요. 서대에 여러가지 양념과 야채를 넣고 버무린 음식인데요, 서대회무침을 만들 때는 서대살이 단단해지도록 특별한 식초를 넣어요. 이 식초는 보통 식초와는 달리 막걸리를 발효시켜 만든 ‘막걸리 식초’예요. 막걸리 식초를 사용하면 빙초산을 사용한 것 같이 살이 단단해지고 쫄깃한 맛이 난다고 합니다. 옛날에는 여수로 시집 온 며느리들이 이 막걸리 식초 만드는 법부터 배웠다고 할 정도였다고 해요. 그러고 보니까, 여수의 서대회처럼 제주도의 자리물회나 자리회도 제맛을 내기 위해 강한 식초를 넣어 만드는데요, 살이 굳어져 씹히는 맛이 일품이에요.

다음은 ‘금풍생이’라는 생선에 관한 얘기입니다. ‘금풍생이’란 이름이 특이 한데요, 여수에 부임해 온 이순신장군이 붙여 준 ‘풍선이’라는 이름에서 지금의 금풍생이가 되었어요. 금풍생이는 여수에서만 나는 희귀한 생선으로 한 마리에 만 원이나 할 정도로 귀한 생선이에요. 고기 맛은 고소하지만, 살이 적고 뼈가 세어서, 먹기가 힘들어요. 그래서 금풍생이의 머리나 내장까지 먹어야 금풍생이의 참맛을 있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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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현설명

1. 참서대したびらめ(舌平目)
2. 금풍생이瀬戸鯛
3. 쪄서 먹기도 하고 구워서 먹기도 하지만蒸して食べたり、焼いて食べたりもするが、
4. 제철인旬である
5. 회무침刺身の和えもの、韓国では刺身と野菜などを一緒に和えたものが多い、例)홍어회무침(エイの和えもの)、오징어회무침(イカの和えもの)などがある
6. 단단해지도록「硬くなるように」ですが、ここでは「(かたくて)歯ごたえが出るように」にした方がわかりやすい。
7. 빙초산빙초산(氷醋酸)、工業用として作られた合成酸、酸性の純度が99%で、昔、魚の身をしめるため、よく使われていた
8. 쫄깃한 しこしこした(食感)
9. 자리물회나 자리회도「자리」はスズメダイ、濟州のローカルフードで、スズメダイを味噌や野菜と和え物にしたものが「자리회」で、자리회に水を注いで食べるのが「자리물회」。
10. 씹히는 맛이 일품이에요歯ごたえ(の味)が逸品(最高)です
11. 살이 적고 뼈가 세어서, 먹기가 힘들어요身が少なく、骨が硬くて食べづらいです
12. 참맛을 있다고 하네요本当の味がわかると言われています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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