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1/27 配信)
국민○○○
안녕하세요?
도쿄 다마시에 있는 한국어 교실 한교실이에요.
최근 한국에서 인기를 모으고 있는 솔로 가수 아이유, 아시는 분도 많으리라고 봅니다. 가수 아이유를 ‘국민 여동생’으로 부르는 사람도 있는데요, 오늘은 이 국민○○○에 대한 얘기입니다.
한국에서는 국민의 인기를 모을 정도로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저명인사에게 ‘국민○○○’라는 별칭을 붙여 부르는데요, 그 사람이 가수이면 ‘국민가수’, 배우이면 ‘국민 배우’, 귀여운 10대의 여자라면 여동생과 같다고 해 ‘국민 여동생’이라고 부릅니다. 이 별칭은 90년대에 새로 생겨난 신조어(新造語)로 지금은 대중뿐 아니라 언론에서도 많이 사용되고 있어요.
국민 뒤에는 그 사람의 직업을 붙여 부르는 경우가 많구요. 예를 들면 ‘국민 가수’는 ‘돌아와요, 부산항에’를 부른 가수 조용필.’국민 배우’는 배우 ‘안성기’, ‘국민 여동생’은 ‘매리는 외박중’으로 일본에서도 잘 알려진 문근영이나 피켜스케이트 금메달리스트인 김연아가 있어요. 김연아 선수가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딴 후 국민 여동생이란 별칭을 얻었는데요, 최근에는 대중의 인기를 받고 있는 10대 가수 아이유가 ‘국민 여동생’,’국민가수’ 로 불리고 있다고 하네요. 이렇듯, ‘국민’이라는 수식어(修飾語)는 그 당시 가장 인기가 있는 사람에게 붙여지는 것으로 시대에따라 그 대상이 달라지기도 해요.
팟캐스트에 대한 여러분의 의견이나 감상을 보내주세요. 보내주실 곳은 한교실의 홈페이지hangyosil.com이나 twitter를 이용하세요. 안녕히 계세요.
표현설명
1. 많으리라고 봅니다: 多いだろうと思います。 「~으리라(고)」 は推測や意思を現る表現(~だろうと)。 後ろには「생각해요」, 「보다」,「믿다」などが来ることが多い
2. 인기를 모을 정도로: 人気を集めるほど
3. 인기를 누리고 있는: 人気を享受する
4. 붙여 부르는데요: つけて呼びますが 붙이다(つける) + ~아/어 부르다(~して呼ぶ)
5. 잘 알려진: よく知られた 알리다(知らせる) + ~어 지다(受身化の補助動詞)
6. 별칭을 얻었는데요: 別称でよばれています(いました)が
7. 불리고 있다고 하네요: 呼ばれているそうです。 「불리다」は 「부르다(呼ぶ)」の受け身
8. 붙여지는: つけられる。 「붙여지다」は붙이다(つける) + ~어 지다(受身化の補助動詞)
9. ~에 따라: ~より、~よって
10. 달라지기도 해요: 異なる時もあります。 달라지다(異なる、変化する) + ~기도 하다(~したりす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