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3/6/29 配信)
한국의 어린이 보육Ⅱ
안녕하세요.
도쿄 다마시에 있는 한국어 교실 한교실이에요. 지난 회에는 손자들을 돌보는 한국의 할머니들에 대해 보내드렸는데요, 오늘은 한국의 보육 시설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한국에서는 할머니나 가족들이 손자를 봐 주는 건 보통 1살이나 2살이 될 때까지로, 그 이후에는 유치원이나 어린이집에 보냅니다. 유치원은 일본과 거의 비슷해 만 3살에서 초등학교 들어가기 전까지 다닐 수 있고, 원어민 영어교육이나 학습 등 공부를 중심으로 가르쳐요.
어린이집은 일본의 ‘保育園’과 비슷한 시설로 0세부터 맡길 수 있지만 거의가 1살이 지나고 나서 다니기 시작해요. 규모가 큰 회사에는 회사 안이나 근처에 보육 시설’직장 어린이집’이 있기도 하는데요, 부모가 출・퇴근할 때 같이 다닐 수 있어서 좋아요. 제 친척 중에 이’직장 어린이집’을 이용하는 사람이 있는데요, 아침에 같이 버스를 타고 나갔다가 퇴근할 때 함께 돌아올 수 있어서 참 좋아 보였어요. 그렇지만 버스나 전철을 이용해야 하기 때문에 아이가 어느 정도 걸을 수 있는 나이여야 해요.
그 밖에도 일본의’保育ママ’와 비슷한 가정에서 애를 봐 주는 곳이나 집 근처의 어린이집이 있는데요, 특히 아파트 단지 안에 있는 어린이집은 인기가 많아요. 그 때문에 아파트 값이 다른 단지보다 많이 비싸기도 해요. 최근 일본에도 단지 안에 어린이집을 만든다고 선전을 하는 걸 들은 적이 있어요. 아마도 어린이집이 같은 단지 안에 있다는 건 아파트를 살려고 하는 사람에게는 그만큼 매력적인 요소가 되니까 그런 거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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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현설명
1. 손자를 봐 주는 건:孫の面倒をみてあげるのは。「~봐 주다」は面倒をみてあげる、「~(을)를 보다」は面倒をみる
2. 만 3살에서 초등학교 들어가기 전까지:満3歳から小学校に上がる(前)まで。「~에서 ~까지」は「~から~まで」。 「~기 전」は「 ~する前(に)」
3. 원어민 영어교육이나:(原語民)ネイティブによる英語の教育や
4. 맡길 수 있지만:預けられますが。「맡기다」は「預ける」
5. 1살이 지나고 나서 다니기 시작해요:1歳が過ぎてから通い始めます。 「1살이 지나다」は「1歳が過ぎる」、「1살이 되다」は「1歳になる」。「~기 시작하다」は「~し始める」
6. 직장 어린이집:職場の子供の家(保育園)。「어린이집」は「子供の家」
7. 나이여야 해요:(歩ける)歳でなければならないです。 「~名詞+(이)어야 하다」は「~でなければならない」。
8. 아파트를 살려고 하는 사람에게는:マンションを買おうとする人にとっては。「~(을)려고 하다」は「~しようとする」、「~(으)려고 하다」の話言葉
9. 매력적인 요소가 되니까 그런 거겠지요:魅力的な要素(こと)になるからそうでしょうね。「~겠지요」は「어린이집が団地内にあれば、それが好材になり、買い手が多く集まるようになるから、(어린이집が団地内にあることを)宣伝しているでしょうね」という話し手の主観的な意思を表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