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教室のポッドキャス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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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7 韓国での出来事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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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8/17 配信)

한국에 갔었던 얘기 #1

안녕하세요.
도쿄 다마시에 있는 한국어 교실 한교실이에요.
오본 야스미도 막바지에 다다랐는데요, 청취자 여러분의 오본 야스미는 어떠셨나요? 가족들과 함께 여행을 다녀오신 분도 계실거고, 집에서 푹 쉬신 분들도 계시리라고 보는데요, 오늘은 제가 지난 주 한국에 갔을 때 있었던 얘기를 해 볼까합니다.

한국도 올 여름은 무척 더운 편인데요, 한국의 동부지역인 강원도 지역은 밤에도 36도로 [초열대야]라고 부르고 있었어요. 제가 갔던 곳은 제주도였는데요, 올 여름 내내 비는 오지 않고, 햇볕만 뜨거워서 한라산 백록담의 물이 말라 있었어요.

이렇게 날이 더워서 일찍 쇼핑을 해야겠다고 마음먹고 개장 시간 전부터 롯데 마트에 가서 기다리고 있었어요. 10시가 돼도 문이 열리지 않길래 정문으로 돌아가서 봤더니 큰 글씨로 [오늘은 정기휴무]라고 써 있었어요. 일부러 택시까지 타고 왔는데, 가는 날이 장날이라더니! …. 이렇게 불만을 늘어 놓으면서 집에 도착한 후 혹시나 해서 이번에는 이마트로 전화를 걸어봤어요. 이마트도 마찬가지로 [정기휴무]라고 전화 안내 방송만 나오고… 그러고 보니까 한국 정부가 지역의 작은 규모의 슈퍼를 보호하기 위해 대형 마트를 전부 쉬게 한다는 뉴스를 어디서 들은 적이 있는 것 같았어요. 그렇지만, 정부의 그런 규제가 과연 지역 슈퍼가 활성화되는 데 도움이 되고 있는 걸까라고 의문이 생겼어요. 저는 일본에 갖고 올 선물을 사러 갔었지만 마트가 쉰다고 해서 지역 슈퍼에 사러 가겠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거든요. 또한 지역 사람들의 말을 들어보면 정기 휴무 전날에는 세일을 하기 때문에 필요한 것들은 그때 모두 사둔다고 하네요. 한국에 가서 마트에서 선물을 사려고 하시는 분들은 저처럼 헛걸음 하지 않으시려면 마트가 쉬는 지 미리 확인해보고 가시는 게 좋을 것 같네요.

팟캐스트에 대한 여러분의 의견이나 감상을 보내주세요. 보내주실 곳은 한교실의 홈페이지hangyosil.com이나 twitter, facebook을 이용하세요. 안녕히 계세요.


표현설명

1. 막바지에 다다랐는데요,: 終わりごろですが、。「막바지에 다다르다」は「終わり/最後に至る」
2. 계실거고、계시리라고 보는데요: (多分)いらっしゃるでしょうし、いらっしゃるだろうと思いますが。「계시다(いらっしゃる) + ~(으)리 (話し手の推測を表す表現) + 라고(~だと)」。「~(으)리」は話し手の推測を強く表す「~겠다」と客観的に推測を話す「~(으)ㄹ 것이다」に比べ柔らかい
3. 올 여름 내내: 今年の夏の間。「名詞 +내내(最初から最後まで, ずっと)」、例)일 년 내내, 방학 내내
4. 한라산 백록담의 물이 말라 있었어요: 한라산(漢拏山)の頂上である白鹿潭の水が干上がっていました。
5. 쇼핑을 해야겠다고 마음먹고: ショーピングをしなければと思い。「마음(을) 먹다」は「何をしようと思う」=「작정하다」
6. 문이 열리지 않길래: ドアー(店)が開かないから。「~길래」は原因、根拠を表す語尾、「~기에」の口語的な表現
7. 오늘은 정기휴무: 今日は定期休務 ⇒今日は定休日
8. 가는 날이 장날이라더니!: 「行った日が市日」とはいうけれど。「가는 날이 장날」はたまたま行ったところ予想しなかったこと(ネガティブイメージ)に出会う時使うことわざ。 「~(이)라더니」はことわざなどの文句を引用しながらまさにその通りだという時使われる表現
9. 전부 쉬게 한다는 뉴스를: すべての(マート)を休ませるというニュースを
10. 지역 슈퍼가 활성화되는 데 도움이 되고 있는 걸까라고: 地域のスーパーの活性化につながっているか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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