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3/10/26 配信)
달라지고 있는 한국 진학률 #1
안녕하세요.
도쿄 다마시에 있는 한국어 교실 한교실이에요.
해마다 11월이 되면 한국에서는 일본의 統一試験에 해당되는’수능시험’ 이 있어요. 수능시험이 있는 날 아침에 경찰차로 수험생을 수험장으로 데려가는 장면을 텔레비전에서 보신 분들도 많으시리라고 보는데요, 오늘의 테마는 한국의 교육에 대한 얘기예요.
옛부터 한국은 양반문화의 영향을 많이 받아서, 먹을 것이 다 떨어져도 공부만 하면 된다는 생각으로 일을 하지도 않았고, 또 몸으로 움직이는 엔지니어나 상인 등의 직업은 천하게 여겼어요. 지금도 공부를 많이 하면 출세한다라고 믿는 많은 부모들 때문에 아이들은 너 나 할 것 없이 대학에 가는 것을 목표로 삼는 학생이 대부분이에요.
그렇지만 대학을 나와도 취업을 하지 못하는 사람도 많기 때문에 최근에는 아예 고등학교 때부터 취업이 잘 되는’특성화고’에 눈을 돌리는 학생들이 늘고 있다고 하네요.’특성화고’는 디자인, 관광, 금융, IT 등 여러 전문분야에 특화된 내용을 공부하는 고등학교인데요, 점점 특성화고에 진학하는 사람이 많아지고 있어요.
이 고등학교에 입학하면 유리한 점이 있는데요, 먼저 수업료 등을 정부가 지원해주기 때문에 학비가 아주 싸구요, 취업률도 2009년에 16.7%이던 것이 2013년1월에는 49%로 점점 증가하고 있어요. 취업률의 증가 원인은 정부나 대기업에서 고등학교 졸업자 채용을 늘리고 있어서 전문 기능을 가지기만 하면 고등학교 졸업만으로도 취직을 할 수 있게 됐기 때문이에요.
다음에는 달라지고 있는 한국의 진학률2를 보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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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현설명
1. 진학률: 進学率。「母音」、「ㄴ」の後ろの「率」は「율」, それ以外は「률」と表記する
2. 수능시험: 「修学能力試験(수학능력시험)」の略語。日本の統一試験にあたる
3. 수험장으로 데려가는 장면을: 試験場へ連れていく場面を。「데리다(連れる)+ -어 가다(~して行く)」。 反対語は「데려오다」
4. 옛부터 한국은 양반문화의 영향을 많이 받아서: 昔から韓国は両班の文化の影響を多く受け(たため)。 両班は昔、官僚の「東班」と「西班」両方を指した言葉から由来
5. 먹을 것이 다 떨어져도 공부만 하면 된다는 생각으로: 食べ物が全部尽きても勉強(学問)だけすれば良いのだという考えで。「떨어지다」はここでは「尽きる、切れる」の意味。例)돈이 떨어지다. 쌀이 떨어지다. 차비가(車代が) 떨어지다
6. 천하게 여겼어요: 卑しく思われました
7. 공부를 많이 하면 출세한다라고 믿는: たくさん勉強すれば出世(출세)すると信じる。「출세」はもともと「世の中に出る」→「社会的に成功して有名になる」の意味
8. 아이들은 너 나 할 것 없이: 子供はあなたも私も区別しないで →子供は誰も彼もなしで。「너나 할 것 없이」=「너나없이」
9. 최근에는 아예 고등학교 때부터 취업이 잘 되는: 最近は高等学校を選ぶ最初(初め)から就職が容易い。「잘 되다」はここでは「楽だ」、「容易い」の意味
10. ‘특성화고’에 눈을 돌리는 학생들이 늘고 있다고 하네요: 「特性化高」に目を向ける生徒が増えているそうですね。「특성화고」は日本での農業高等学校、商業高等学校 などの専門高等学校を指す。「-에 눈을 돌리다」は「~に目を向ける」、「~に関心を持つ」の意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