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教室のポッドキャス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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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7 2014年馬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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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10 配信)

2014년 말띠해

안녕하세요.
도쿄 다마시에 있는 한국어 교실 한교실이에요.
갑오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먼저 새해 인사를 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설날 분위기에 맞게 오늘은 ‘干支’에 대해 얘기해 볼까 합니다. 한국에도 일본의‘干支’와 마찬가지로‘띠’라는 것이 있어요. 순서도 쥐, 소, 호랑이, 토끼, 용, 뱀, 말, 양, 원숭이, 닭, 개, 돼지로 같지만, 마지막 동물 이름이 일본이 ‘맷돼지’인 것에 비해 한국에서는‘돼지’인 부분만 달라요.

올해는 말띠해인데요, 그중에서도‘청말띠’라고 해요.‘갑오년’의 ‘갑’이 ‘청색(파란색)’을 뜻하기 때문이래요. 한국에서는 말띠가 5종류나 있어서 말띠해 마다 이름이 각각 달라요. 순서대로 말해보면, 올해는 청말띠(靑馬), 12년 후에 오는 말띠는 적말띠(赤馬). 그 다음이 황말띠(黃馬), 백말띠(白馬), 흑말띠 (黑馬)의 순서로 옵니다.

보편적으로 말띠해에는 여자 아이의 출산율이 크게 떨어지고 남자 아이의 출생률은 크게 늘어나요. 그 이유는 일본과 마찬가지로 말띠해에 태어난 여자는 기가 세다고 믿기 때문이에요. 기가 세기 때문에‘남편을 잡아 먹는 말띠’라고 해서 별로 안 좋게 보기 때문이죠. 특히 올해 청말띠 여자는 유독 드세다는 미신 때문에 더욱 더 여자 아이의 출산율은 낮아 질거라고 보고 있어요.

청말띠해에는 기운이 세서 그런지 역사적으로 보더라도 경제, 문화가 크게 바뀌는 사건이나 개혁이 많았어요. 과연 갑오년 올해는 어떤 변화나 개혁이 일어날까 궁금하네요.


표현설명

1. 갑오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甲午年の新年が明けました。「새해(新年)가 밝다(開ける)」
2. 설날 분위기에 맞게: お正月の雰囲気に合わせて
3. 일본의‘干支’와 마찬가지로‘띠’라는 것이 있어요: 日本の「干支」と同じく「띠」というのがあります。
4. 말띠가 5종류나 있어서 말띠해 마다 이름이 각각 달라요: 馬年が5つの種類もあり、馬年によって名前がそれぞれ異なります。日本語の「~も」は「予想(基準と)していたより数量が多い時」には「~(이)나」が、「基準より数量が少ない時」には「~도」が使われので韓国語にする時は注意が必要。
5. 보편적으로: 普遍的に
6. 여자 아이의 출산율이 크게 떨어지고 남자 아이의 출생률은 크게 늘어나요: 女の子の出生率は大幅に落ち、男の子の出生率は大きく伸びます。
7. 여자는 기가 세다고 믿기 때문이에요: 女子は気が強いと信じているからです
8. ‘남편을 잡아 먹는 말띠’라고 해서 별로 안 좋게 보기 때문이죠: 「旦那を食う馬年」といい、あまりよくないと思っているからです。「별로 ~지 않다(안 ~)」は「あまり~しない」。「좋게 보다(良いと思う)」⇔「나쁘게 보다(悪く思う)」
9. 청말띠 여자는 유독 드세다는 미신 때문에: 青馬年に生まれたは特別に強情だという迷信で。「유독」は「際立って」、「ひときわ」
10. 일어날까 궁금하네요: 起きるのか気になりますね。「궁금하다」は「気になる」、「気がかりだ」の以外にも何かを食べたい気持ちを表す「口が寂しい(입이 궁금하다)」の意味もあ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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