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教室のポッドキャス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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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9 私の日本の生活体験 2 - 冬でも半ズボン・半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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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3/5 配信)

나의 일본 생활 체험②-겨울에도 반바지반소매

안녕하세요.
도쿄 다마시에 있는 한국어 교실 한교실입니다.

2월 초에 한국에서 오빠 내외가 왔었다고 했는데요, 연속해서 그 다음주에는 작은 오빠가 도쿄의 학교를 시찰하러 왔어요. 그때 오빠랑 얘기하다가 나온 얘기가 ‘추운 겨울에도 반바지・반소매를 입는 도쿄의 초・중・고생’ 이었어요. 제가 일본에 왔을 때 유치원생 아이가 겨울인데도, 반바지를 입고 있는 걸 보고 놀란 적이 있었는데요.

한국에서는 반바지・반소매는 따뜻하거나 더울 때만 입지, 겨울에는 입지 않아요.
물론 일본에서도 추운 지방에서는 겨울에 반바지를 입지 않는대요. 제가 살고 있는 도쿄에는 겨울에도 학교 체육복은 반바지・반소매예요. 그래서 우리 애들이 어렸을 때는 간편하게 걸칠 있는 옷을 마련해 학교에 놓아 두기도 했었어요. 몇 년 전 저희집에 놀러 온 사촌 언니도 똑 같은 말을 했던 기억이 나네요. 그때가 2월이었는데요, “이렇게 추운 날 애들이 반바지・반소매를 입고 있는데 춥지 않을까?”라고 제게 물은 적이 있어요.
그런데, 재미있는 건요, 애들이 중학생이나 고등학생이 되면 그 반바지나 반소매 위에 긴소매긴바지 체육복을 껴입는 다는 거예요. 수업 받을 때는 반바지반소매 차림이어야 하니까, 할 수 없이 껴입는 다고 하는데요, 초등학생 때까지는 젊어서(?) 추위를 타지 않다가 중학생이 되면 추위를 타게 돼서 그런 걸까요? 아뭏든 그 때문에 겨울에는 빨래양이 많아져요. 겨울에는 체육복이 긴바지긴소매였으면 좋겠어요. 그러면 아이들은 추위를 타고 엄마의 수고는 줄어 들어 좋을텐데 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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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현설명

1. 오빠 내외가 왔었다고 했는데요: 夫婦が来たといいましたが。前回の「入浴文化」で話した兄夫婦が来たこと。「내외(内外)」=「夫婦」
2. 작은오빠가 도쿄의 학교를 시찰하러 왔어요: 兄が東京の学校を視察するために来ました。「작은오빠」は一番上の兄である 「큰오빠」を除いた兄(達)。
3. 따뜻하거나 더울 때만 입지: 暖かい時や暑い時だけ着て。「-지」は前の文と後ろの文の意味が反対であることを対照的に表す時に使われる。 例)고기만 먹<지> 야채는 안 먹어요.
4. 간편하게 걸칠 있는 옷을 마련해: 簡単に羽織ることができる服を用意し
5. 긴소매긴바지 체육복을 껴입는 다는 거예요: 長袖、長ズボンの体育着を重ねて着るということです。「껴입다」=「重ねて着る」=「着こむ」
6. 반바지반소매 차림이어야 하니까: 半ズボン・半そでの服装でなければならないから。「차림」=「服装」=「格好」
7. 젊어서(?) 추위를 타지 않다가: 若いから(?)寒がらなかったが。「추위(더위)를 타다」=「寒(暑)がる」、 「추위(더위)를 타는 사람」=「寒(暑)がり屋」。「-지 않다(~しない) + -다가(状態や動作が他の状態や動作に変わっていくのを表す語尾))」
8. 추위를 타게 돼서 그런 걸까요?: 寒がるようになったからそうでしょうか?「-게 되다」=「~するようになる」
9. 긴바지긴소매였으면 좋겠어요: 長ズボン・長袖だったらいいなと思います。「-았/었으면 좋겠다」=「~したらいいと思います」、自分の希望や現実とは反対の内容の希望を表す時に使う。 例)(내가) 연예인이었으면 좋겠다(私が)芸能人だったらいいなと思う。
10. 추위를 타고 엄마의 수고는 줄어 들어 좋을텐데 말이에요: (子供は)より暖かく感じ、お母さんの苦労は減るからいいんですけどね。「추위를 덜 타다 」は寒さを感じる程度を和らげる。「덜」は「ある基準や程度が弱い、またはその以下(標準国語語大辞典)」。「-(으)면+~(으)ㄹ텐데 말이에요」=「~したら~するんですけど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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