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教室のポッドキャス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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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 私の日本の生活体験 3 - お坊さんが結婚?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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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일본 생활 체험③-스님이 결혼?

안녕하세요.
도쿄 다마시에 있는 한국어 교실 한교실입니다.

최근 아마존에서 장례식이나 제를 올릴 때 스님이 필요하면 등록된 스님을 파견하는 새로운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하는데요, 그러고 보니 일본의 스님과 한국의 스님은 조금 다른 점이 있어요.

저희 집 큰애가 동네에서 하는 소년유도회에서 유도를 배우기 시작했을 때의 일이에요. 그 유도회의 회장님은 언제나 웃음을 잃지 않는 인자한 분이신데요, 머리가 항상 짧아서 좀 특이하다고 생각하고 있었어요. 어느날 우연히 그 회장님이 스님이라는 걸 알았어요. 회장님 아들이 그 소년유도회에 다니기 시작한 게 연이 되어 줄곧 회장을 맡고 있다는 거였어요.
그 얘기를 듣고 처음에는 놀랐어요. 스님이 결혼해도 된다는 것, 그리고 큰 절도 소유하고 보통 사람들의 생활과 다름없이 생활한다는 건 한국에서는 도저히 있을 수 없는 일이기 때문이에요. 한국의 절은 거의 산에 위치해 있고 스님들은 세상일과는 무관하게 생활해요. 물론 결혼도 할 수 없어요.

그리고 제가 일본에서 본 몇 분의 스님들은 대형승용차로 볼일을 보고, 사찰도 도시 한복판에 근처의 건물과 다름없는 양식 건물인 걸 본 적이 있어요. 불교라는 종교는 같지만 스님들의 생활은 많이 다르다는 걸 일본에 와서 알게 된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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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현설명

1. 장례식이나 제를 올릴 때: お葬式な祭祀(法事)を行う時。「제(祭)를 올리다」=「제를 지내다」=「제를 드리다」
2. 큰애가 동네에서 하는 소년유도회에서: 上の子が近所でやっている少年柔道会で。「애」は 「아이」の縮約した言葉。「큰애」は一番上の子、「작은애」は下の子
3. 언제나 웃음을 잃지 않는 인자한 분이신데요: いつも笑顔を見せてくれる仁慈の満ちた方ですが。「웃음을 잃다(笑い(笑顔)を失う)」⇔ 「웃음을 잃지 않다(笑い(笑顔)を失わない)
4. 좀 특이하다고 생각하고 있었어요: ちょっと違うと思っていました。
5. 연이 되어: 縁になって。「연」は =「연분(縁分)」。 よく耳にする言葉「천생연분(天生緣分)」は(生まれる時から)神様が決めてくれた相手という意味
6. 줄곧 회장을 맡고 있다는 거였어요: ずっと会長を務めているということでした
7. 스님이 결혼해도 된다는 것: お坊さんが結婚してもよいということ
8. 사람들의 생활과 다름없이 생활한다는 건: (普通)の人の生活と同じ生活をすることは。「-와/과 다름없다(違わない)」=「~と同じだ」
9. 세상일과는 무관하게 생활해요: 世間のこととは関係のない生活をします(世間のことには見向きもしないで生活します)。「무관하게(無関係に)」
10. 대형승용차로 볼일을 보고: 大型乗用車で用事を済まし。「볼일」=「用事」。「볼일을 보다」=「用事を済ま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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