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教室のポッドキャス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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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3 私の日本の生活体験 6 ー 日本語表現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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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5/7 配信)

나의 일본 생활 체험⑥-일본어 표현②

안녕하세요.
도쿄 다마시에 있는 한국어 교실 한교실입니다.

지난회에 이어 오늘은 일본어를 한국어로 옮겼을 때 담겨있는 뉘앙스의 차이로 한국인이 오해하기 쉬운 일본어 표현에 대해 보내드리겠습니다.

일본에서 갓 취직한 아는 한국인이 회사생활에서 가장 힘든 게 일본어의 애매모호한 표현이라고 말하는 걸 들은 적이 있어요. ‘考えてみます’, ‘検討してみます’라고 들었을 때, 한국인은 ‘생각해 보고 난 후에 경우에 따라서는 긍정적인 답장이 나올 가능성이 있다’라고 받아 들여요. 일본어에서는 ‘거절’을 의미하는 이 간접적인 표현이 한국어에서는’생각해 보겠습니다’, ‘검토해 보겠습니다’로 문자 그대로 번역해, ‘해 보고 나서 연락을 주겠다는’ 긍정적인 의미로 쓰여요. 저도 처음에는 이 말이 ‘거절’의 의미인 줄도 모르고 상대방의 대답을 기다리고 있던 때가 있었어요.

그리고 ‘거절’을 의미하는 비슷한 표현 ‘ベストを尽くします’. 한국어로 옮기면 ‘최선을 다해 보겠습니다’가 되는데요, 한국어에서 이 표현은 ‘상대방을 위해 정말 제가 힘 닿는 데까지 노력해 보겠다는’ 의미로 실제로 열심히 노력해 보겠다는 의지를 나타낼 때 쓰는 표현이에요.

마지막으로 일본어로 된 안내문에 자주 쓰이는 말 중에 ‘できれば’가 있는데요. 일본어에서는 ‘필수’, ‘강제’, ‘꼭’, ‘반드시’의 뜻에 가까운 편인데요. 그렇지만 한국어에서는 ‘할 수 있는 범위 안에서 가능한 한’ 의 의미로, ‘형편에 따라서는 안 해도 된다’는 뜻을 지니고 있어요. 한국어와 일본어는 가까운 언어이지만 그 표현 속에 숨어있는 뉘앙스를 찾아 내는 게 참 중요한 일인 것 같아요.


표현설명

1. 일본어를 한국어로 옮겼을 담겨있는 뉘앙스의 차이로: 日本語を韓国語に置き換えた時に表しているニュアンスのずれで。「옮기다」は「翻訳する」。「담기다」は「入っている」、「内包している」
2. 취직한 아는 한국인이: 就職したばかりの知り合いの韓国人が。「아는 사람」を「지인(知人)」とも言う
3. 일본어의 애매모호한 표현이라고 말하는 : 日本語のあいまいな表現だと言っているのを
4. 받아 들여요: 解釈します。「받아 들이다」は「受け入れる」、「解釈する」
5. 문자 그대로 번역해: 文字その通りに翻訳し。「名詞+그대로」は「(~の)ままで」、「~通りに」 例)자연 그대로(自然そのまま(で)、말 그대로(言葉の通り(に)
6. 의미인 줄도 모르고: 意味であることも知らずに。「이미」=「뜻」。 「名詞+-인 줄도 모르고 」=「~であることも知らずに」  例)내 어머니인 줄도 모르고(私の母であることも知らずに) 이제까지 아줌마라고 불렀다(今までおばさんと呼んだ。)
7. 닿는 데까지: 力が及ぶまで。「닿다」のここでの意味は「ある範囲まで届く・至る」の意味。例)형편이 닿으면 찾아 뵙겠습니다 (都合がついたら伺います)
8. 노력해 보겠다는 의지를 나타낼 쓰는: 頑張ってみますという意志を表す時に使う
9. 일본어로 안내문에 자주 쓰이는 중에: 日本語で書いてある案内文(状)によく使われる(出る)言葉の中に。「일본어로 된」は「日本語でできている/書いてある」
10. 뜻에 가까운 편인데요: ~の意味に近いほうですが。
11. 있는 범위 안에서 가능한 : (できる範囲で)できる限り。「ㅜㅅ가능한 한」=「可能な範囲のなかで」、「可能な条件の下で」
12. 표현 속에 숨어있는 뉘앙스를 찾아 내는 : その表現の中に隠れているニュアンスを見つけ出すのが。「숨어 있는」は上記の표현설명1番の「담겨 있는」に置き換えられ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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