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教室のポッドキャス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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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5 2年ぶりに韓国に行ってみたら 2 - 白い酢豚とチャンポ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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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6/4 配信)

2년 만에 한국에 가봤더니②-하얀 탕수육과 짬뽕
안녕하세요.
도쿄 다마시에 있는 한국어 교실 한교실입니다.
오늘은 2년만에 한국에 가봤더니 두번째 편으로 일본에도 있는 중국음식 酢豚 탕수육과 짬뽕에 대해 보내드릴까합니다.

한국에 갔을 때 요즘 잘 나간다는 중국요리점이 있다고 해서 언니 내외가 우리를 중국집으로 데려갔어요. 그 음식점에는 색다른 음식이 있었어요. 먼저, 일본의 酢豚에 해당하는 중국요리 탕수육. 제가 알고 있던 탕수육은 일본에서와 마찬가지로 튀긴 돼지고기와 야채에 식초가 들어간 빨간 소스를 얹어 먹는 요리로 알고 있었는데요. 그 음식점의 탕수육은 색깔이 하얬어요. 튀긴 고기 색도 하얬고, 소스도 하얬어요. 얼핏 본 걸로는 탕수육이 아닌 다른 음식으로 보일 정도였어요. 맛은 전반적으로 느끼하지 않으면서도 레몬향이 나서 하얀색 소스와 잘 어울리는 것 같았어요.

5사람이 탕수육 2접시를 먹고 나서 그 다음으로 시킨 게 하얀 짬뽕. 하얀 짬뽕은 인스턴트 라면으로도 나와있고 전에 한교실의 팟캐스트에서 다룬 적이 있어서 호기심에서 시켜서 먹어 봤어요. 맛은 색깔만 흰색이지 빨간색인 보통 짬뽕과 다름없는 매운 맛이었어요. 애들도 호기심에서 한 번 먹어 보고는 매워서 더 이상 먹질 않았어요. 그래서 애들은 짜장면을 시켰는데요, 맛이 좀 달았어요. 짜장면은 동네 짜장면 집이 달지도 않고 먹기에도 좋은 것 같아요.
항상 변화를 추구하는 한국사회는 초코파이 같은 과자뿐만 아니라 이제는 중국음식에까지도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는 걸 다시 한번 느꼈던 음식이었습니다.

팟캐스트에 대한 의견이나 감상을 보내주세요. 보내주실 곳은 hangyosil.com이에요. 여러분의 많은 투고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안녕히 계세요.


표현설명

1. 하얀 탕수육과 짬뽕: 白い酢豚とチャンポン
2. 두번째 편으로: 2回目の話で。「편」は「編」
3. 요즘 잘 나간다는 중국요리점이 있다고 해서 언니 내외가: 最近人気を集めている中華料理店があると言って姉夫婦が。「잘 나가다」は「人気がある・人気を集めている」、「よく売れる」、「(仕事などが)順調」の意味
4. 식초가 들어간 빨간 소스를 얹어 먹는 요리로: お酢が入った赤いソースをかけて食べる料理だと。「얹다」は「~の上にのせる」、「かける」。似た言葉に「뿌리다」がある
5. 얼핏 본 걸로는: 一見したところでは。「얼핏」は「ちらと」、「본 걸로는」は「본 것으로는」
6. 다른 음식으로 보일 정도였어요: (酢豚ではなく)他の料理に見えるほどでした
7. 느끼하지 않으면서도: 油ぽくではないですし
8. 잘 어울리는 것 같았어요: (味が)よく合うなと思いました。「어울리다(動詞)+는 것 같았어요(みたいでした)」。 「-것 같아요」は自分が経験したことを確信なしで(言い切らないで)言う時に使う(私は~と思います)。 似た表現の「-나 봐요」は同じく推測に使われるが、直接経験したことには使わない。間接的に聞いたリしたことに基づいて推測する時に使う
9. 그 다음으로 시킨 게: その次に注文したのが。「시키다」は「注文する」
10. 동네 짜장면 집이 달지도 않고 먹기에도 좋은 것 같아요: 町の中にある(昔からの)ジャージャー麺の店が甘くもないし、食べやすいと思います。「좋다(形容詞)+은 것 같아요(8番の解説参考)」
11. 변화를 추구하는: 変化を求める
12.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는 걸: 変化を試みているのを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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