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教室のポッドキャス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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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 旬の料理と食材料 2 - 春の食材と身体の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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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4/15 配信)

제철 음식과 식재료

안녕하세요.
도쿄 다마시에 있는 한국어 교실 한교실입니다.

오늘부터 봄, 여름, 가을, 겨울, 4계절별로 나누어 어떤 음식을 먹는지, 또 어떤 식재료를 사용하는지에 대해 얘기해 보려고 합니다.

먼저, 봄. 나른해지기 쉬운 계절인데요, 그래서 식탁에는 나물을 중심으로 한 야채가 많이 올라 와요. 봄동, 달래, 냉이를 시작으로, 좀 더 따뜻해지면, 쑥, 민들레, 두릅, 도라지 등이 많이 나오죠. 봄동은 일본 슈퍼에서는 찾아보기 힘들지만 2-3월 경에 한국에 가시면 드실 수 있으니까, 기회가 있으신 분은 봄동 겉절이를 드셔보세요. 사각사각 씹히는 맛과 맛이 있어 아주 맛있어요.

일본에서도 이맘때면 여기저기서 볼 수 있는 ‘のびる’. 한국말로는 ‘달래’라고 하는데요, 겉절이 김치를 해서 먹거나 파전이나 지짐이처럼 전을 부쳐서 먹기도 해요. 그리고 일본의 ‘七草’의 하나인 ‘냉이(ナズナ)’는 조개도 함께 넣어 된장국을 만들거나 살짝 데쳐서 나물무침으로 먹는 일반적인데요, 냉이는 눈을 맑게 하고 위장을 튼튼하게 해주며, 간에 쌓인 독소를 없애 준대요. 냉이처럼 봄에 된장국의 재료로 쓰이는 또 하나의 나물은 쑥이에요. 일본에서는 草餅를 만들 때 쓰지만 한국에서는 떡 뿐만이 아니라 국을 만들 때도 쓰여요. 배가 아프거나 구토가 효과가 있어서 옛날에는 약으로 쑥을 준비해 두었던 가정이 많았어요. 그러고 보니까 제가 어렸을 때 배가 아픈 적이 있었는데, 그때 쑥물을 먹었던 기억이 나네요. 쑥에는 지혈효과도 있어서 출산한 산모의 몸조리에도 많이 사용됐어요.

한교실의 Facebook, 누구나 보실 수 있습니다. 팟캐스트에 대한 설명과 몇 가지 예가 실려있으니까 참고로 하세요. 안녕히 계세요.


표현설명

1. 나른해지기 쉬운 계절인데요: (体が)だるくなりやすい季節ですが。「나른하다(だるい)+-기 쉽다(~しやすい)」
2. 봄동, 달래, 냉이를 시작으로: ボム(봄春)トン、のびる、ナズナをはじめ。「봄동」の発音は[봄똥](濃音化)
3. , 민들레, 두릅, 도라지 등이 많이 나오죠: ヨモギ、タンポポ、タラの芽、キキョウの根などがたくさん出回っていますよ。
4. 봄동 겉절이를 드셔보세요: ボムトンコッチョリを召し上がってみてください。「겉절이[걷쩌리」は発酵させてない、サラダ感覚で食べられる野菜のあえものの総称
5. 사각사각 씹히는 맛과 맛이 있어: シャキッとした(噛むときの)食感と甘さがあって。「씹히다(噛まれる)」は씹다の受け身
6. 전을 부쳐서 먹기도 해요: 焼いて食べたりもします。「전(煎)」は魚、肉、野菜などを薄く切ったり、刻んだりした後、味を調え、小麦粉をまぶして油で焼いた料理の総称(標準国語大辞典より)。 「부치다」=「フライパンに油をひいて焼くの意味」
7. 살짝 데쳐서 나물무침으로 먹는 : さっとゆでて野菜のあえ物にして食べるのが。
8. 눈을 맑게 하고 위장을 튼튼하게 해주며, 간에 쌓인 독소를 없애 준대요: 目を良くし、胃腸を丈夫にし、肝臓に溜まっている毒素を除去してくれるそうです。 「눈을 맑게 하다 」=「目を(明るくする)良くする」、「튼튼하다」=「丈夫だ」、「없애다」は「없다」の他動詞。 「-게 하다」は使役を表す。-시키다は名詞の後ろにつけ、使役化(接尾詞)。例)공부하게 하다=공부시키다
9. 구토가 효과가 있어서: 吐く時効果があるので。「구토가 나다(토하다)」=「吐く」
10. 쑥물을 먹었던 기억이 나네요: ヨモギ汁を飲んだ覚えがありますね。쑥물(ヨモギの水)、すなわち、ヨモギの煮汁の意味。쑥물[쑹물]
11. 지혈효과도 있어서 출산한 산모의 몸조리에도 많이 사용됐어요: 止血の効果もあり、出産した産母の保養にも多く使われまし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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