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教室のポッドキャス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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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 旬の料理と食材料 5 - 冷大豆汁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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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6/3 配信)

제철 음식과 식재료

안녕하세요.
도쿄 다마시에 있는 한국어 교실 한교실입니다.

지난번에 이어 오늘도 여름 음식인데요, 이번 회에는 냉면처럼 여름에 빼놓을 없는 냉콩국수에 대해 보내드리겠습니다.
새하얀 국물에 쫄깃한 소면이 담겨있고 위에는 채썬 오이, 토마토가 있는 음식 보신 적이 있으세요? ‘냉콩국수’라는 여름 음식인데요. 냉콩국수는 쪄서 익힌 대두콩을 물과 함께 갈아, 콩국물을 만들고 그걸 차갑게 식힌 국수를 말아서 먹는 음식이에요. 최근에는 대두콩 이외에도 검은콩이나 완두콩을 사용하기도 하고 면도 소면 대신에 메밀이나 우무를 사용하기도 해요.

제가 먹어 본 콩국수 중 가장 맛있는 곳이 서울 서소문에 있는 식당인데요, 옛날, 제가 서울에서 회사를 다닐 때 자주 가던 곳이에요. 아까 스트리트 뷰를 보니까 아직도 하고 있더라구요. 교실의 학생들에게도 추천하고 있는맛집인데요. 그 식당의 콩국수가 너무 맛있어서 안에 뭐가 들어 갔는지 물어 보니까 대두콩만이 아니라, 땅콩, 참깨 등도 같이 갈아서 만든다는 걸 들은 적이 있어요.

여름이 되면 가끔 한국에서 먹었던 냉콩국수의 맛이 생각나, 슈퍼에서 파는 두유로도 만들어 보고 직접 대두콩으로도 만들어 봤지만 맛이 없었어요. 그래서 냉콩국수집 흉내를 내서 슈퍼에서 사온 두유에 땅콩이랑 참깨 같은 걸 섞어 갈아서 만들어 봤지만 맛이 났어요. 역시 식당의 맛과 집의 맛은 다른가 봅니다.

한교실의 Facebook, 누구나 보실 수 있습니다. 팟캐스트에 대한 설명과 몇 가지 예가 실려있으니까 참고로 하세요. 안녕히 계세요.


표현설명

1. 여름에 빼놓을 없는: 夏に(は)欠かせない。 「빼놓다(欠かす)+ -(으)ㄹ 수 없다(~することができない)」
2. 새하얀 국물에 쫄깃한 소면이 담겨있고 위에는 채썬 오이: 真っ白い汁にもちもちとしたそうめんが入っていて、その上に千切りにしたきゅうり。 「담기다(盛られる(담다盛るの受け身)+ -어/아있다(~してある・いる)」
3. 쪄서 익힌 대두콩을: 蒸して火を通した大豆を。「대두(콩)」=「大豆」
4. 그걸 차갑게 식힌 국수를 말아서 먹는: それを冷たく冷やした後、麺を入れて食べる。 「-을/를 말다」は「ご飯、麺などを汁などに入れほぐして食べる」という意味
5. 검은콩이나 완두콩을 사용하기도 하고 면도 소면 대신에 메밀이나 우무를 사용하기도 해요: 黒豆やグリーンピースを使ったり、 麺もそうめんの代わりにそばやところてんを使ったりします。日本の酸っぱい味のところてんとは違い、韓国のところてんは何の味をつけずに市販される
6. 자주 가던 곳이에요: 良く行っていた店です。「-던」は過去のことを回想しながら話す時に付ける語尾
7. 아직도 하고 있더라구요: 今もやっていましたよ。「-더라고(구)요」は自分が直接経験したことを人に伝える時に用いられる。 話しの言葉では「고」が「구」になることが多い
8. 추천하고 있는맛집인데요: おすすめしている「맛집(味家)」ですが。「맛집」は「美味しい店」という意味
9. 안에 뭐가 들어 갔는지 물어 보니까: 何が入っているのか聞いてみたら
10. 냉콩국수집 흉내를 내서: (あの)店の真似をして。「흉내를 내다」=「真似をする」
11. 섞어 갈아서 만들어 봤지만 맛이 났어요: 混ぜて、挽いて、作ってみましたが、味が出ませんでした。「맛이 나다」=「味が出る」
12. 다른가 봅니다: 違うみたいです。「動詞+-는가 보다」は推測を表す表現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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