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7/1 配信)
제철 음식과 식재료⑦
안녕하세요.
도쿄 다마시에 있는 한국어 교실 한교실입니다
오늘이 여름철 식재료 마지막회인데요, 그래서 최근 한국에서 붐이 일고 있는’매실’, 일본어로는 ‘うめ’를 주제로 정해 봤어요.
한국에서 매실을 식재료로 사용하기 시작한 건 최근이에요. 매실이 없었던 건 아니지만 이용 범위가 그다지 넓지 않아 매실주로 가공해서 먹는 게 고작이었어요. ‘허준’이라는 연속극에서 매실의 효능에 대해 소개되었던 게 매실의 붐이 일어난 계기가 되었다고 해요.
매실이 쓰이는 용도를 살펴보면, 일본에서는 梅ジュース, 梅逎, 우메보시 등을 만들 때 사용하는데요, 한국에서도 매실청, 매실주 등, 거의 비슷한 용도로 사용돼요. 매실청은 일본의 梅ジュース로, 만드는 법이나, 물이나 탄산에 희석해서 마시는 법이 일본과 비슷하지만 특이한 게 있어요. 최근에는 음식의 맛을 내기 위해 매실청을 거의 모든 음식에 넣는다는 점이에요. 마치 조미료처럼요. 특히 무침에는 꼭 들어가요.
마지막으로 ‘우메보시’. 한국에는 우메보시가 없어요. 그대신에 한국에는 매실장아찌가 있는데요,드셔보신 분들도 계실 거예요. 매실을 설탕이나 소금에 절였다가 고춧가루 등이 들어간 양념으로 버무린 음식이에요. 우메보시보다는 과육이 좀 단단해서 씹히는 맛이 있어요. 그리고 고추 양념이 들어가서 맵지만 새콤달콤해서 밥반찬으로는 그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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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현설명
1. 매실이 없었던 건 아니지만 이용 범위가 그다지 넓지 않아: 梅がなかったことではないけれども(あったですが)利用(される)範囲がそんなに広くなくて。 「그다지 -지 않다」=「そんなに~ない」
2. 매실주로 가공해서 먹는 게 고작이었어요: 梅逎に加工して食べるのが最大限の利用方法でした。 「고작(이다)」=「~に過ぎない」、「だった ~だ」
3. 매실의 붐이 일어난 계기가 되었다고 해요: 梅のブームが起きたきっかけになったそうです。 「붐이 일어나다」=「ブームが起こる」、「ブームになる」
4. 물이나 탄산에 희석해서 마시는 법이: 水や炭酸水に薄めて飲む方法が。「희석하다」=「薄める」
5. 특이한 게 있어요: 特異なことがあります
6. 음식의 맛을 내기 위해: お料理の味を出すために。「맛을 내다」=「味を出す」
7. 특히 무침에는 꼭 들어가요: 特に、あえ物には必ず入れます。「들어가다」=「(中に)入っていく」、「~を~に入れる」
8. 양념으로 버무린 음식이에요: タレで混ぜたお料理です。「버무리다」=「和える」=「무치다」。 上記の7番の「무침」は「무치다」の名詞。 例)나물무침(ナムルの和え物)
9. 과육이 좀 단단해서 씹히는 맛이 있어요: 果肉が少し硬くて歯ごたえがあります。「씹히는 맛이 있다」=「歯ごたえがある」。 「씹히다(噛まれる)」は「씹다(噛む)」の受け身
10. 밥반찬으로는 그만입니다: ご飯のおかずとしては最高です。「-(이/가) -(으)로는 그만입니다」=「~は ~としては最高です」。 「(밥)반찬」=「おかず」