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教室のポッドキャス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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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8 今、韓国では 2 - 「トイレットペーパ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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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4/28 配信)

안녕하세요.
도쿄 다마시에 있는 한국어 교실 한교실입니다.

오늘은 화장실에서 사용하는 화장지에 관련된 얘기인데요.

애들이랑 한국에 가면 항상 첫날에 받는 질문이“화장실에 화장지를 버려도 돼요?”인데요, 이제까지는 변기가 막힐까봐 변기에 버리면 안된다고 주의를 시켰지만 이제는 주의시킬 필요가 없어졌어요

쓰고 난 화장지를 변기에 버리지 않고 휴지통에 버리는 건 한국에 갔다 오신 분이라면 다들 아실텐데요, 왜 변기에 버리면 안될까요? 몇 년 전에 제가 들은 건, 한국의 변기 구조 때문에, 화장지가 물에 녹지 않기 때문이라는 등 여러가지 이유에서 변기에 넣으면 안된다고 들은 적이 있어요.

그런데 진짜 이유는 화장지가 물에 녹지 않거나 변기 구조 때문이 아니고 70년대의 변소의 형태에서 비롯된 습관이었어요. 70년대, 지금처럼 물을 내리는 수세식 화장실보다 푸세식 화장실이 많았던 시절에는 정기적으로 업자가 와서 오물을 수거해 갔어요. 그때 오물에 화장지 등 다른 것이 섞이면 수거가 어렵다는 이유로 화장실에 휴지통을 놓았던 것이 지금까지 계속돼 온 거였어요. 40년이 넘도록요. 지금부터는 한국에 가시면 일본과 마찬가지로 화장지를 변기에 그냥 흘려보내셔도 됩니다.

한교실의 Facebook에 오늘의 팟캐스트 본문 설명과 일본의 화장실에서 가끔 볼 수 있는 고쳐야 할 한국어 안내문의 사진을 올리려고 합니다. 시청자 여러분의 감상이나 의견도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안녕히 계세요

한교실의 Facebook에 들어 가시면 오늘 팟캐스트의 사진이랑 일본어 설명을 보실 수 있습니다. 팟캐스트에 대한 감상이나 의견도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안녕히 계세요


표현설명

1. 화장실에서 사용하는 화장지에 관련된 얘기인데요: トイレで使うトイレットペーパーに関連する話ですが。 「화장지(化粧室で使う紙)」=「トイレットペーパー」。「화장지」を 「두루마리(巻物) 화장지」とも言う
2. 항상 첫날에 받는 질문이“화장실에 화장지를 버려도 돼요?”인데요: いつも初日に聞かれる質問が「トイレにトイレットペーパーを捨てても(流しても)いい?」でありますが
3. 변기가 막힐까봐 변기에 버리면 안된다고 주의를 시켰지만: 便器が詰まるかもしれないと思い、便器に捨ててはいけないと注意しましたが。 「-(으)ㄹ까봐」=「~するかもしれないと思い」。「-(으)면 안된다」=「~してはいけない」
4. 주의시킬 필요가 없어졌어요: 注意する必要がなくなりました
5. 쓰고 난 화장지를: 使い終わったトイレットペーパーを。「-고 나다(~し切った(終わった) + -(으)ㄴ(動詞の過去連体形)」
6. 한국에 갔다 오신 분이라면 다들 아실텐데요: 韓国に行ったことがある方ならみんなご存知だろうと思いますが。 「다들」」=「みんな」。「-(으)시(尊敬語の語尾+-(으)ㄹ텐데(~だろうと思いますが)」
7. 변기 구조 때문에, 화장지가 물에 녹지 않기 때문이라는 등: 便器の構造のため、トイレットペーパーが水に溶けないためだからなど。 「名詞 +때문에」,「用言+ -기 때문에」
8. 70년대의 변소의 형태에서 비롯된 습관이었어요: 70年代の便所のタイプによって始まった習慣でした
9. 물을 내리는 수세식 화장실보다 푸세식 화장실이 많았던 시절에는: 水を流す水洗式のトイレより、汲み取り式のトイレが多かった時代には
10. 업자가 와서 오물을 수거해 갔어요: 業者が来て汚物を汲み取ってくれました
11. 다른 것이 섞이면 수거가 어렵다는 이유로: 異物が入っていると収集が難しいという理由で
12. 휴지통을 놓았던 것이 지금까지 계속돼 온 거였어요: ゴミ箱を置いたのがいまだに続いてきたわけで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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