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教室のポッドキャス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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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3 日本と韓国の違い 1 - 「ラーメンのスー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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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7/6 配信)

안녕하세요.

도쿄 다마시에 있는 한국어 교실 한교실입니다.

지난회까지는 한국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들이나 변화에 대해 보내드렸는데요, 이번 회부터는 제가 주부로서 느꼈던 한국과 일본의 다른 점에 대해 2-3회에 걸쳐 얘기해 보려고 합니다.

우리집에서는 가끔 한국의 인스턴트 라면을 끓여서 먹을 때가 있어요. 애들도 자신의 라면을 직접 끓여서 먹을 때가 있는데요, 이럴 때는 애들에게 항상 주의시키는 일이 있어요. 라면에 들어 있는 분말 스프를 넣는 타이밍이에요. 일본의 인스턴트 라면은 라면이 다 끓고 난 후에 분말 스프를 넣지요? 하지만 한국의 인스턴트 라면은 라면의 면을 넣을 때 같이 넣어요. 즉, 면과 건더기가 들어 있는 스프와 분말 스프를 한꺼번에 넣어서 끓이지요.

그럼, 왜 이렇게 다를까요? 그 이유는 제 경험인데요, 스프에 들어 있는 내용물이 달라서 그런 것 같아요. 한국의 인스턴트 라면을 끓일 때, 잘못해서 분말 스프를 제일 나중에 넣었더니 분말 스프에 들어 있는 야채가 아직도 딱딱한 채로 남아 있었어요. 일본의 인스턴트 라면은 야채가 들어 있지 않아 나중에 넣어도 되지만 한국의 라면은 옛날부터 야채가 들어 있기 때문에 면과 동시에 넣어 끓여야 먹을 수 있어요. 건더기 스프와 분말 스프로 나누어져 있는 지금에는 분말 스프에 야채가 들어 있는 경우가 거의 없지만 라면과 같이 넣어 끓이는 방법에는 변함이 없는 것 같습니다.

한교실의 Facebook에 들어 가시면 팟캐스트 본문 설명을 보실 수 있습니다. 팟캐스트에 대한 감상이나 의견을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안녕히 계세요


표현설명

1. 제가 주부로서 느꼈던: 私が主婦として感じていた
2. 2-3회에 걸쳐 얘기해 보려고 합니다: 2-3回にわたってお話してみようと思います。 「걸치다」=「わたる」、「(服などを)身に着ける」、「(物などをどこかに)掛ける」
3. 자신의 라면을 직접 끓여서 먹을 때가 있는데요: 自分のラーメンを自分で(自ら)作って食べる時がありますが。 「직접」=「直接」、「自ら」、「自分で」。韓国語でインスタントラーメンを作ることを「라면을 끓이다(沸かす)」という。 「끓이다(沸かす)」は「끓다(沸く)」の使役
4. 항상 주의시키는 일이 있어요: いつも注意させることがあります。「주의(注意)+ 시키다(~させる)」
5. 라면에 들어 있는 분말 스프를 넣는 타이밍이에요: ラーメンに入っている粉末スープを入れるタイミングです
6. 라면이 다 끓고 난 후에 분말 스프를 넣지요?: ラーメンに火が通ってから(最後に)粉末スープを入れるでしょう?ここでの「-지요」は「~でしょう?」の意味
7. 면과 건더기가 들어 있는 스프와 분말 스프를 한꺼번에 넣어서 끓이지요: 麺と具が入っているスープ(かやく、加薬)と粉末スープを一緒に入れて作りますよ。 ここでの「-지요」は上記の6番とは違い、「~ですよ」と説明の用法
8. 스프에 들어 있는 내용물이 달라서 그런 것 같아요: スープに入っている(内容)物が違うからそうだと思います。 「그렇다(そうだ、ㅎ変則) +-(으)ㄴ 것 같아요(~のように思います)」
9. 잘못해서 분말 스프를 제일 나중에 넣었더니: 違って粉末スープを一番最後に入れたら。 「-았/었더니」は「過去にした結果がこうなりました」または「こういうことがわかりました」を表す語尾。 「間違って粉末スープを一番最後に入れた」結果、下記の10番の内容がわかりましたという意味
10. 분말 스프에 들어 있는 야채가 아직도 딱딱한 채로 남아 있었어요: 粉末スープに入っている野菜がまだ固いままでした。 「딱딱하다(固い) + -은/는 채(로)(~のまま)+남다(残る)+-아/어 있다(~している/ある)」
11. 면과 동시에 넣어 끓여야 먹을 수 있어요: 麺と同時に入れ、作らないと食べられません。「-아/어야~」を日本語にするには二重否定を使い、 「~しなければ~しな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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