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教室のポッドキャス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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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4 日本と韓国の違い 2 ー「もや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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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7/21 配信)

안녕하세요.

도쿄 다마시에 있는 한국어 교실 한교실입니다.
오늘은 한국과 일본에서‘もやし’의 조리법과 가격을 비교하면서 얘기해 보겠습니다.

‘もやし’에는 대두로 만든 ‘콩나물’과 녹두로 만든 ‘숙주나물’ 2종류가 있는데요,
먼저 이 야채들의 가격을 살펴보면요, 일본에서는 콩나물이 숙주나물보다 더 비싸죠? 하지만 한국에서는 콩나물이 더 싸요.
싼 가격 때문인지 한국과 일본 음식 중에 콩나물과 숙주나물을 이용한 음식의 가짓수가 많이 달라요. 한국에서는 오래 전부터 서민이 콩나물을 많이 사용해 왔어요. 찌개나 국에 넣기도 하고, 찜 특히 아구찜에는 주요 재료인 아구보다 콩나물이 더 많이 들어간 곳도 있죠.
그렇지만 콩나물보다 가격이 비싼 숙주 나물은 탕평채, 만두 등 고급 음식에만 사용돼 왔어요. 최근에 일본의 라멘이 한국에서 유행되면서 토핑용으로 많이 사용되고는 있지만 아직도 서민들의 음식으로는 콩나물을 많이 쓰고 있어요. 그리고 한국에서는 콩나물이나 숙주나물을 조리할 때는 데쳐서 사용해요.
이와는 반대로 일본에서는 싼 숙주나물로 여러가지 음식을 만들기도 하고 조리법도 많이 있죠. 마치 한국의 콩나물처럼요. 데쳐서 샐러드나 라멘에 넣기도 하고, 야키소바를 만들 때는 볶아서 사용하기도 하죠. 그렇지만 콩나물을 사용한 음식은 ‘ナムル(나물)’ 정도로 적은 것 같아요.

같은 재료 ‘もやし’ 를 사용한 음식의 가짓수나 조리법이 한국과 일본에서 이렇게 차이가 난다는 것은 흥미롭네요.

한교실의 Facebook에 들어 가시면 오늘 팟캐스트 본문 설명을 보실 수 있습니다. 팟캐스트에 대한 감상이나 의견을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안녕히 계세요.


표현설명

1. ‘もやし’의 조리법과 가격을 비교하면서 얘기해 보겠습니다: 「もやし」の調理方法と値段を比較しながら、話してみます。「-(으)면서」=「~しながら」
2. 대두로 만든‘콩나물’과 녹두로 만든‘숙주나물’: 大豆で作った「大豆もやし」と「緑豆」で作った「もやし」
3. 가격을 살펴보면요: 価額を比べて(探って)みると
4. 콩나물이 숙주나물보다 더 비싸죠?: 大豆もやしが緑豆もやしより高いでしょう。ここの「-지요(-죠)?」は相手にあいづちや確認を求めるための用法
5. 이용한 음식의 가짓수가 많이 달라요: 利用した料理の種類の数はずいぶん違います。「가짓수」=「가지(種類)+-ㅅ(사이시옷)+수(数)」
6. 아구찜에는 주요 재료인 아구보다 콩나물이 더 많이 들어간 곳도 있죠: アンコウ蒸しには主要材料であるアンコウより大豆もやしがより多く入っているレストランもありますよ。ここでの「-지요(-죠)」は「~ですよ」と説明の用法
7. 탕평채, 만두 등 고급 음식에만 사용돼 왔어요: タンピョンチェ、餃子などの高級料理に限って使われきました。 탕평채は緑豆で作ったゼリー状のムクを短冊切りにしてゆでたもやし、炒めた牛肉、セリ, キノコなどと一緒に醤油ベースのたれで混ぜた宮廷料理の1つ
8. 여러가지 음식을 만들기도 하고 조리법도 많이 있죠: 様々な料理に入れたり、調理方法も多いですよ。
9. 데쳐서 샐러드나 라멘에 넣기도 하고, 야키소바를 만들 때는 볶아서 사용하기도 하죠: ゆでてサラダやラーメンに入れたり、焼きそばを作るときは炒めて使ったりもしますね。「-기도 하고 + -기도 하다」=「~したり(も)、~したり(も)する」
10. 이렇게 차이가 난다는 것은 흥미롭네요: こんなに違うのは面白いですね。「차이가 나다」=「差があ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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