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教室のポッドキャス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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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5 日本と韓国の違い 3 -「果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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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8/4 配信)

안녕하세요.
도쿄 다마시에 있는 한국어 교실 한교실입니다.
지금처럼 한여름에는 여러가지 과일이 많이 나오는 계절인데요, 요전에 과일을 먹다가 생각이 난 걸 말해 볼까합니다

먼저,‘복숭아’. 복숭아하면 일본에서는 맛이 달고 부드럽고, 표면에 털이 달린 복숭아가 대부분이지만, 한국에서는‘천도복숭아, ネクタリン’을 많이 먹어요. 천도복숭아와 털이 달린 일반 복숭아를 비교해보면요, 천도복숭아가 과육이 더 단단하고 단맛도 더 있는 것 같아요. 먹는 법도 일반 복숭아는 껍질을 벗기고 먹지만 천도복숭아는 껍질이 있는 채로 먹어요.
천도복숭아의 이야기는 중국의‘서유기’에도 나오는데요, 천도는‘하늘의 복숭아(天の桃)’ 라는 뜻이에요.‘서유기’의 주인공인 손오공이 하늘에 있는 천도복숭아를 훔쳐 따 먹은 죄로 하늘에서 쫓겨났다고 나와 있어요.

일본의 복숭아는 달고 부드럽다고했는데요, 멜론도 마찬가지예요. 일본에서는 멜론을 많이 먹지요? 하지만 한국에서는 노란 ‘참외 マクワウリ’를 많이 먹어요. ‘참외’는 겉은 노랗지만 속은 하얘요. 그리고 멜론보다는 단단해서 씹히는 맛이 있어요. 그래서 애들이 좋아하지요. 맛은 멜론과 비슷한 단맛이지만 담박한 단맛이라고나 할까요

천도복숭아나 참외를 보면 한국과 일본의 과일 선호도가 다른 걸 알 수 있는 것 같아요. 한국사람들은 일본사람들에 비해 단단한 과일을 더 좋아하는 것 같다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한교실의 Facebook에 들어 가시면 오늘 팟캐스트 본문 설명을 보실 수 있습니다. 팟캐스트에 대한 감상이나 의견도 보내 주세요. 안녕히 계세요.


표현설명

1. 지금처럼 한여름에는: 今のような真夏には。「한もやし」は「盛り」、「真」の意味、 例)한밤중(真夜中)、한가운데もやし(真ん中)
2. 표면에 털이 달린 복숭아가 대부분이지만: 表面に毛がついてる桃がほとんどですが。 「-이/가 달리다」=「~がついている」、例)꼬리 아홉 달린 여우(九尾狐)
3. 천도복숭아가 과육이 더 단단하고 단맛도 더 있는 것 같아요: ネクタリンの果肉がより硬くて甘さももっとあるように見えます。「단맛」=「甘さ」
4. 먹는 법도 일반 복숭아는 껍질을 벗기고 먹지만 천도복숭아는 껍질이 있는 채로 먹어요: 食べ方も一般の桃は皮をむいて食べますが、ネクタリンは皮ごと食べます。 「-은/는 채로」=「そのまま」、「ありのまま」
5. 중국의‘서유기’에도 나오는데요: 中国の「西遊記」にも出ますが
6. 훔쳐 따 먹은 죄로 하늘에서 쫓겨났다고 나와 있어요: 盗んで(取って)食べた罪で天から追い出されたと書いてあります。 「-에서 쫓겨나다」=「~から追い出される」、「쫓아내다」=「追い出す」
7. 일본에서는 멜론을 많이 먹지요?: 日本ではメロンをよく食べますよね?ここでの「-지요(-죠)」は相手の同意を求める「~でしょう?」の意味
8. 겉은 노랗지만 속은 하얘요: 外は黄色いですが、中は白いです。「속」は「完全に覆われて(囲まれて)いる中の部分」、あるいは「奥」の意味。  例)수박 속(スイカの中、赤い部分), 눈 속에 묻힌 집(雪の中に埋もれた(埋もれている)家)
9. 단단해서 씹히는 맛이 있어요: 硬くて歯ごたえがあります。「씹히는 맛이 있다」=「歯ごたえがある」
10. 멜론과 비슷한 단맛이지만 담박한 단맛이라고나 할까요: メロンと似たような甘さですが、あっさりとした甘さだとでも言おうか。「-고나 할까요」=「~とでも言おうか」
11. 과일 선호도가 다른 걸 알 수 있는 것 같아요: 果物の選好度のさが窺います
12. 일본사람들에 비해 단단한 과일을 더 좋아하는 것 같다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日本人に比べ硬い果物をより好んでいるような気がしま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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