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教室のポッドキャスト
韓教室のポッドキャスト
#230 慣用句 3 -「犬に関連する慣用句」
Loading
/

(2018/10/20 配信)

안녕하세요.
도쿄 다마시에 있는 한국어 교실 한교실입니다.

벌써 10월 중순, 올해도 몇 달 안 남았네요. 개띠인 올해가 가기 전에 개와 관련된 관용구를 다루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 이번 주는 개가 들어간 표현들을 골라봤어요.

옛날부터 개는 머리가 좋고 충성심이 강해서 집에서 많이 키웠는데요, 개를 키우다 보면 개는 자기를 길러 주는 주인을 알아보게 되지요. 그래서 당연히 주인을 보면 반갑다고 꼬리를 치지요. 이 모습에서 생긴 관용구가‘개도 제 주인을 보면 꼬리를 친다’예요. 동물인 개도 자기 주인을 알아보고 꼬리를 치는데, 하물며 사람이 자기에게 도움을 주거나 은혜를 베푼 사람의 고마움을 잊어 버리는 건 사람의 도리가 아니다라는 뜻이에요.

그리고 지금은 개를 밖에서 키우는 집이 거의 없지만 가끔 밖에서 따뜻한 햇볕을 맞으면서 기분 좋게 낮잠을 자고 있는 개를 볼 때가 있어요. 그러면‘나도 이래 봤으면, 아!, 부러워!’라고 생각할 때가 있어요. 이렇듯 바쁘거나 힘든 자신을, 놀거나 쉬고 있는 개에 비유해서‘개팔자가 상팔자’라고 말해요. 혹은 놀거나 쉬고 있는 개의 팔자가 자신의 팔자 보다 더 좋다는 뜻으로 쓰이기도 해요.

마지막으로‘개같이 벌어서 정승같이 쓴다’는 표현은‘犬のように稼いで丞相のようにお金を使う’ 의 뜻으로 힘들거나 어려운 일을 마다하지 않고 열심히 일해서 모은 돈을 정승처럼 보람있게 쓴다’는 의미예요. 최근의‘노블레스 오블리주’ 의 정신과도 조금 비슷하다고 볼 수 있어요.

한교실의 Facebook에 들어 가시면 오늘 팟캐스트 본문 설명을 보실 수 있습니다. 팟캐스트에 대한 감상이나 의견도 보내 주세요. 안녕히 계세요.


표현설명
1. 올해도 몇 달 안 남았네요: 今年も残り何か月ですね。年末のあいさつによく使われる「今年も残りわずかですね」は「올해도 얼마 남지 않았네요」
2. 개를 키우다 보면 개는 자기를 길러 주는 주인을 알아보게 되지요: 犬を飼っていると犬は自分を飼ってくれる飼い主がわかるようにないますよ。「키우다」=「기르다」=「飼う(動物)、栽培する(植物)」
3. 당연히 주인을 보면 반갑다고 꼬리를 치지요: 当然飼い主が見えたらうれしく尻尾を振りますよね。「꼬리를 치다」=「尻尾を振る」
4. 하물며 사람이 자기에게 도움을 주거나 은혜를 베푼 사람의 고마움을 잊어 버리는 건 사람의 도리가 아니다라는 뜻이에요: まして(人が)自分を助けてくれたり、恩恵を施してくれた人のありがたさを忘れる(知らない)のは人間の道理ではないという意味です。 「은혜를 베풀다」=「恩恵を施す」
5. 따뜻한 햇볕을 맞으면서 기분 좋게 낮잠을 자고 있는 개를 볼 때가 있어요: 温かい日差しを浴びながら気持ちよく昼寝をしている犬を見かける時があります。「햇볕을 맞다」 =「(太陽の)日差しを浴びる」
6.‘나도 이래 봤으면, 아!, 부러워!’: 「私もこうなったらいいな、あ!うらやましい!」。「이래」=「이러하다(このようにする)」の縮約語。「-았/었으면」は希望を表す表現で、 「-았/었으면 좋겠다/해요」のように後ろには「좋겠다」、「해요」などが来る
7. 이렇듯 바쁘거나 힘든 자신을, 놀거나 쉬고 있는 개에 비유해서‘개팔자가 상팔자’라고 말해요: このように忙しかったり、大変だったりしている自分を、遊んだり、寝ている犬に例えて「犬の人生が上運命(幸運)」と言います。 「상(上)팔자(運命/人生)」は「とてもいい人生/運命」
8. 힘들거나 어려운 일을 마다하지 않고 열심히 일해서 모은 돈을 정승처럼 보람있게 쓴다: 大変なことや苦労することを避けずに一生懸命働いて集めたお金を丞相のように上手に使う。 「보람있게」は「보람있다(~がいがある)」の副詞
9. 노블레스 오블리주’의 정신과도 조금 비슷하다고 볼 수 있어요: ノブレス・オブリージュの精神と少し似ていると言えます

PAGE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