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教室のポッドキャス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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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9 韓国旅行 8 - 「横断歩道でのこかげ」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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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9/14 配信)

안녕하세요.
도쿄 다마시에 있는 한국어 교실 한교실입니다.

최근 몇 년은 여름에 햇볕이 너무 강해져서 식물조차도 잎이 타 버리고 마는데요, 더운 여름날 횡단보도에서 신호를 기다릴 때 햇볕이 뜨거워서 시원한 곳을 찾은 적은 없으셨나요?

서울의 사람이 많이 다니는 도로변 횡단보도에 대형 파라솔 같은 게 설치되어 있는 걸 보신 적이 있으세요? 길을 건너가려고 신호등을 기다리는 사람들이 그 큰 파라솔 밑에서 기다리는 광경을 보신 적이 있을 거예요. 바로 ‘횡단보도 그늘막’, 혹은 ‘횡단보도 차양막’이라는 건데요, ‘그늘’은 나무 밑처럼 햇볕을 받지 않는 곳’으로 일본어의‘陰’라는 뜻이에요.‘횡단보도 그늘막’은 횡단보도에서 신호등을 기다리는 동안 뜨거운 햇볕을 피하라고 마련해 놓은 거예요.
어느 수도권 지역에서 시작된‘횡단보도 그늘막’은 호평을 얻어서 다른 지역에까지도 확산된 거죠. 지금은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이라면 거의 ‘횡단보도 그늘막’이 있을 정도로 많이 설치돼 있는데요, 요즘은 여기에 덧붙여서 그늘막 밑에 노인들이 앉아서 기다릴 수 있는 접이식의자(벤치)가 마련된 곳도 있대요.

그리고 최신 차양막은 그늘을 만드는 것뿐만이 아니라 센서가 있어 기온에 따라 바람을 만들어 주기도 하는데요, 바람을 만들어 주는 전원은 태양광발전을 이용한대요. 친환경제품으로 사람들에게는 시원한 그늘을 제공해주고 더위를 식혀 주는‘그늘막’, 내년 도쿄 올림픽에서도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으면 좋을 것 같아 팟캐스트에 올려봤습니다.

페이스북 페이지에서 오늘의 테마인‘횡단보도 그늘막’사진과 팟캐스트 내용을 일본어로 보실 수 있습니다. 안녕히 계세요.
표현설명


1. 여름에 햇볕이 너무 강해져서 식물조차도 잎이 타 버리고 마는데요: 夏に日差しがとても強くなり、植物すら葉が焼けてしまうですが…。 「햇볕」=「照り」 「타다(焼ける)+ -아/어 버리다(~してしまう)+ 고 말다(起きたことが残念だというのを表す表現)」
2. 사람이 많이 다니는 도로변 횡단보도에 대형 파라솔 같은 게 설치되어 있는 걸 보신 적이 있으세요?: 人がたくさん通る道路脇の横断歩道に 大型のパラソルのようなものが設置されているのをご覧になったことはありますか?
3. ‘횡단보도 그늘막’, 혹은 ‘횡단보도 차양막’이라는 건데요: 「横断歩道日除け」または「横断歩道サンシェード」というものですが
4. 횡단보도에서 신호등을 기다리는 동안 뜨거운 햇볕을 피하라고 마련해 놓은 거예요: 横断歩道で信号を待っている間、 暑い日差しをよけてって(避けられるように)設けられたものです。「피하다(避ける) + 라고(~してと言う意味で)」
5. 호평을 얻어서 다른 지역에까지도 확산된 거죠: 好評を得て他の地域へまで拡散されたんですよ
6. 거의‘횡단보도 그늘막’이 있을 정도로 많이 설치돼 있는데요: ほとんど「横断歩道日除け」があるぐらいたくさん設置されていますが
7. 여기에 덧붙여서: ここに加え
8. 접이식의자(벤치)가 마련된 곳도 있대요: 折りたたみ式の椅子(ベンチ)が設けられたところもあるそうです
9. 기온에 따라 바람을 만들어 주기도 하는데요: 気温によって風を作ってくれたりもしますが
10. 전원은 태양광발전을 이용한대요: 電源は太陽光発電を利用するそうです
11. 친환경제품으로: 環境にやさしい(eco-friendly)製品として
12. 그늘을 제공해주고 더위를 식혀 주는: こかげを提供してくれ、暑さを冷ましてくれる
13.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으면 좋을 것 같아: 有用に使われたら(役立てば)いいと思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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