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教室のポッドキャス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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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0 それ、間違っているかも 4 - 「剥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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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3/7 配信)

안녕하세요.
도쿄 다마시에 있는 한국어 교실 한교실입니다.

요즘 과일 중에 귤이 가장 맛이 있는 계절인데요, 귤을 먹을 때는 겉에 있는 껍질을
‘깎아서’드시나요, 아니면 껍질을‘까서’드시나요? 일본어의‘剝く’는 과일에 따라 쓰이는 단어가 다릅니다.

귤, 바나나처럼 껍질을 손으로 제거해서 먹을 때는‘까다’가 되고 사과, 배처럼 칼이나 도구를 사용해서 껍질을 얇게 제거할 때는‘깎다’로 표현해요. ‘까다’표현을 사용하는 것에는 귤, 바나나 이외에도 ‘사탕을 까다飴をむく’, ‘마늘을 까다ニンニクの皮をむく’와 같이 손으로 껍질을 벗길 수 있을 때는 ‘까다’예요. 간혹 한국 드라마에서 마늘을 까는 장면이 나올 때가 있는데요, 마늘을 깔 때 조그만 칼로 껍질을 벗기는 것을 보신 적이 있을 거예요. 마늘의 껍질은 원래 손만으로도 깔 수 있지만 칼 등의 도구를 사용하면 빠르게 그리고 편리하게 깔 수 있기 때문에 도구를 사용하는 거예요.

이에 비해 사과, 배는 손만으로는 껍질을 벗기지 못하기 때문에 칼이나 도구를 사용해야 얇게 벗길 수 있어요. 이렇게 도구를 사용해서 얇게 벗길 때는‘깎다’가 돼요. 예를 들면‘연필을 깎다鉛筆を削る’처럼요. 그리고‘깎다’는 머리카락이나 잔디 등을‘짧게 잘라내다刈る’의 의미도 있어요.‘머리를 짧게 깎다髪の毛を短く切る’,‘잔디를 깎다芝を刈 る’처럼요.‘깎다’뒤에‘이’를 붙여서‘잘라내는 데 쓰이는 도구’라는 의미로 쓰이기도 하는데요, ‘깎이’가 들어간 단어에는 ‘손톱깎이爪切り’,‘연필깎이鉛筆削り’가 있어요,

페이스북 페이지에서 오늘의 팟캐스트 내용을 일본어로 보실 수 있습니다. 안녕히 계세요.


표현설명
1. 겉에 있는 껍질을‘깎아서’드시나요, 아니면 껍질을‘까서’드시나요?: 外側にある皮を「剝いて」召し上がりますか、それとも皮を「剝して」召し上がりますか? 疑問文の動詞の語尾に「-나요?」をつけることでソフトに感じる。したがって女性が多く使う語尾。例)어디, 가시나요?(どこか、行かれますか?)
2. 껍질을 손으로 제거해서 먹을 때는‘까다’가 되고: 皮を手で(除去して)剝して食べる時は「까다剝す」になり
3. 사과, 배처럼 칼이나 도구를 사용해서 껍질을 얇게 제거할 때는‘깎다’로 표현해요: リンゴ、梨のようにナイフや道具を利用して皮を薄く(除去する)取る時は「깎다剝く」と表現します
4. 와 같이 손으로 껍질을 벗길 수 있을 때는: ~のように手で皮を剝せる時は。「벗기다」=「剝せる」、「벗기다」は「벗다脱ぐ」の他動詞にもなる
5. 간혹: たまに
6. 마늘을 까는 장면이 나올 때가 있는데요: ニンニク(の皮を)剝す場面が出てくる時がありますが
7. 조그만 칼로 껍질을 벗기는 것을 보신 적이 있을 거예요: 小さいナイフで皮を剝すのを見たことがあるでしょうね
8. 원래 손만으로도 깔 수 있지만: 本来、手だけでも剝すことができますが
9. 편리하게: 便利に。発音は[펼리하게]
10. 칼이나 도구를 사용해야 얇게 벗겨날 수 있어요: ナイフや道具を使わないと薄く剝くことができません。「-아/어야 –(으)ㄹ 수 있다」=「~しなければ(しないと)~ができない」
11. 뒤에‘이’를 붙여서‘잘라내는 데 쓰이는 도구’라는 의미로 쓰이기도 하는데요: 後ろに「이」をつけ「切り出す時に使われる道具」と意味で用いられたりもします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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