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教室のポッドキャス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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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3 最近の話題 3 - キムチ 2 キムチ飲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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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2/11 配信)

안녕하세요.
도쿄 다마시에 있는 한국어 교실 한교실입니다.

지난회 팟캐스트에 한국의 배추값, 김치 재료값이 비싸져서 ‘금추’, ‘금치’가 됐다고 말씀드렸는데요, 오늘은 김치음료에 대해 보내 드리겠습니다.

한국의 속담에 ‘떡 줄 사람은 생각도 안 하는데 김칫국부터 마신다’가 있어요. 일본어로 하면 ‘捕らぬ狸の皮算用’, ‘早とちり’ 와 같은 말인데요, 이처럼 김칫국은 옛날부터 한국인의 음료로 도 이용되기도 했지요. 최근에는 김칫국을 언제든지 편하게 마실 수 있게 가공된 ‘김치음료’가 많아졌어요.
우선, 일본에서는 ‘김치라무네’. 라무네 맛에 김치의 향과 매운맛을 더한 음료로 인터넷 리뷰에는 ‘매우 독특한 맛’이라고 올라와 있었어요.
김치음료가 미국에서도 ‘김치 라이브 샷’, ‘김치주스’라는 상품명으로 판매되고 있다고 하네요. ‘김치 라이브 샷’의 특징은 유산균이 그대로 살아 있으면서 매운맛, 생강, 젓갈 냄새도 나서 미국판 ‘김치 쿨피스’라고도 한대요. ‘김치주스’는 손으로 직접 담가, 장독에서 숙성시킨 유기농 음료로 물김치맛과 비슷하다는 평가입니다.
그럼, 김치의 본고장, 한국에는 어떤 김치음료가 있을까요? 탄산이 들어 있는 음료에는 김칫국물에 딸기의 단맛을 더한 ‘김치에너지’, 백김치 농축액에 푸른 사과의 맛을 더한 ‘백김치에너지’, 동치미국물에 배의 과즙을 더한 ‘동치미에너지’가 있어요. 이 제품들은 단맛이 들어가 있어서 어른들의 입에는 안 맞을 수도 있지요. 그런데 최근 탄산이 들어 있지도 않고 단맛도 첨가되지 않은 김치음료가 시판됐어요. ‘눋2도씨’라는 제품인데요, 백김치를 숙성시킨 후 갈아서 다시 숙성시키기 때문에 유산균은 그대로 남아있고, 백김치 본래의 맛으로 단맛을 낸 제품이에요. 건강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눋2°C’를 마셔보는 것도 좋을 듯싶네요.

오늘이 2021년 마지막 팟캐스트인데요, 올해도 팟캐스트를 애청해 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좋은 한해 되세요. 안녕히 계세요.


표현설명
1.‘떡 줄 사람은 생각도 안 하는데 김칫국부터 마신다’: 「お餅をあげる人は考えてもないのにもらう人は(もらう前から)キムチの汁を飲んで待つ(喉を潤して待っている)」
2. 유산균이 그대로 살아 있으면서 매운맛, 생강, 젓갈 냄새도 나서 미국판 ‘김치 쿨피스’라고도 한대요: 乳酸菌がそのまま生きていて、辛味、しょうが、アミの塩辛のにおいもするからアメリカ版「キムチカルピス」とも呼ばれるそうです。「살다生きる+-아 있다してある・いる」
3. 손으로 직접 담가, 장독에서 숙성시킨 유기농 음료로 물김치맛과 비슷하다는 평가입니다: 手で漬けて甕の中で熟成させた有機栽培の材料で作った飲料で、水キムチの味と似ているという評価です。「장독」=「甕」「壺」。「유기농」=「有機農」
4. 탄산이 들어 있는 음료에는 김칫국물에 딸기의 단맛을 더한 ‘김치에너지’: 炭酸が入っている飲料としては、キムチの汁にイチゴの甘みを加えた「キムチエネルギー」
5. 백김치 농축액에 푸른 사과의 맛을 더한 ‘백김치에너지’: 白キムチのエキスに青りんごの味をだした「白キムエネルギー」
6. 동치미국물에 배의 과즙을 더한 ‘동치미에너지’: トンチミの汁に梨の果汁を加えた「トンチミエネルギー」
7. 단맛이 들어가 있어서 어른들의 입에는 안 맞을 수도 있지요: 甘みが入っているので、大人の口には合わない可能性もありますね。「입에 맞다」=「口に合う」
8. 탄산이 들어 있지도 않고 단맛도 첨가되지 않은 김치음료가 시판됐어요: 炭酸も入ってなく、甘みも添加されてないキムチ飲料が市販されるようになりました。「시판되다」=「市販される」
9. 백김치를 숙성시킨 후 갈아서 다시 숙성시키기 때문에 유산균은 그대로 남아있고 백김치 본래의 맛으로 단맛을 낸 제품이에요: 白キムチを熟成させた後、おろしてもう一度熟成されるため、乳酸菌はそのまま残り、白菜キムチの本来の味で甘みを出した製品です
10. 마셔보는 것도 좋을 듯싶네요: 飲んでみるのもよさそうに見えますね。「듯싶다」は「~ようだ・みたいだ」、「듯하다」に置き換えられる。様子などを見て判断する「-것 같다~と思う」に比べ、やわらかく感じる表現なので、自分の意見などをソフトに言う時によく用いられる。例)그 말은 지금 안 하는 게 좋을 듯(싶어,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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