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教室のポッドキャス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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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7 最近の話題 5 ー 改名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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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도쿄 다마시에 있는 한국어 교실 한교실입니다.

지난회에 이어 이번 회도「개명」에 대해서인데요, 오늘은 개명을 할 수 있는 법적 조건과 개명한 회사, 유명 인물이 어떻게 변했는지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개명을 하려면 법원에 개명 이유를 적고 신청해야 하는데요, 법에서 정하고 있는 개명을 할 수 있는 이유로는,주위로부터 놀림을 당할 만한 이름, 촌스러운 이름, 부르기 어려운 이름 등이 있어요. 옛부터 한국인의 이름은 부모가 작명소에서 받아오거나 가족, 친족 안에서 관계를 나타내기 위해 한 개의 글자를 공통적으로 사용하는 게 많았어요. 그러다 보니 이름을 억지로 짜 맞추게 돼, 부르기 어려운 이름이 되기도 하고, 촌스러운 이름이 되기도 하는 경우가 많았지요. 예를 들면 한국드라마의「김삼순」처럼, 누가 봐도 「아, 세번째 딸!」이라는 걸 알 수 있는 이름이라 좀 창피하다는 생각이 들었을 거예요.

사람의 이름만 바꾸는 게 아니라 회사의 이름도 바꾼 예가 있어요. 예를 들어「LG」. 이전에는 「럭키골드스타」, 「금성Goldstar」이라고 했는데요, 「Lucky Goldstar」의 머리글자를 따서「LG」로 바꿨어요. 그리고 통신회사로 유명한 「SK」도 이전에는 「선경鮮京」. 마찬가지로 영어로 머리글자를 표현한 이름이지요. 이 두 회사는 회사의 이름을 바꾼 후 매출액, 특히 해외 매출액이 많이 늘었다고 합니다.

회사뿐만 아니라 개인도 이름을 바꾸면 좋은 일이 생기나 봅니다. 한국의 대통령 중에 「김대중」 대통령이 있었지요. 「김대중」의 마지막 글자를 일본어 「仲間」의 「仲」에서 「真ん中」라는 뜻의 「중中」으로 고치고 나서는 국회의원에 당선되었다고 하니까 이름을 개명하는 것은 인생을 바꾸는 것과 같은 일인지도 모르겠네요.

한교실의 팟캐스트에 대한 의견이나 감상이 있으시면 홈페이지를 통해 보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안녕히 계세요.

표현설명

개명을 할 수 있는 법적 조건과 개명한 회사, 유명 인물이 어떻게 변했는지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改名ができる法的条件と改名した会社、有名人がどのように変わったのかについて話してみようと思います

주위로부터 놀림을 당할 만한 이름, 촌스러운 이름, 부르기 어려운 이름 등이 있어요   周囲からからかわれそうな名前、田舎臭い名前、呼びにく名前などがあります。「놀림을 당하다」=「からかわれる」、「놀리다」は「からかう」。「촌스럽다」=「田舎臭い」

부모가 작명소에서 받아오거나 가족, 친족 안에서 관계를 나타내기 위해 한 개의 글자를 공통적으로 사용하는 게 많았어요   両親が作名所からもらってくるか家族や親戚の間で関係を表すために一つ文字を共通に使うのが多かったです。兄弟、親戚の間で共通の一字を入れ、その文字を見るだけで家族関係がわかる。このような文字を「돌림자回し文字」、「항렬자行列字」と呼ぶ。

그러다 보니 이름을 억지로 짜 맞추게 돼, 부르기 어려운 이름이 되기도 하고    そうしていたら名前を無理やり組合わせることになり、呼びにくい名前になったりも(して)。「억지로」=「無理やり」、「짜(서)組み 맞추다合わせる」。

사람의 이름만 바꾸는 게 아니라 회사의 이름도 바꾼 예가 있어요   人の名前だけ変えるのではなく、会社の名前も変えた例があります

이전에는 「선경鮮京」. 마찬가지로 영어로 머리글자를 표현한 이름이지요    以前は「선경鮮京」.同じく英語で頭文字を表現した名前ですよ。「머리글자」=「頭文字」

매출액, 특히 해외 매출액이 많이 늘었다고 합니다 売上(高)、特に海外向けの売上が沢山伸びたと言われています

개인도 이름을 바꾸면 좋은 일이 생기나 봅니다    個人も名前を変えるとよいことが起きるみたいです。「좋은良い 일이ことが 생기다起こる」。「動詞/存在詞+-나 보다」=「~するみたいだ」

국회의원에 당선되었다고 하니까 이름을 개명하는 것은 인생을 바꾸는 것과 같은 일인지도 모르겠네요   国会議員に当選したと言われているから名前を改名するのは人生を変えることと同じことかもしれません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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