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教室のポッドキャスト
#330 今の韓国② -「 新聞広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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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도쿄 다마시에 있는 한국어 교실 한교실입니다.

세계에서 가장 낮은 한국의 출산율 1.1. 한 여성이 평생 동안 낳는 아이의 수가 한 명이라는 뜻인데요, 그만큼 한국에서는 아이가 귀하다는 의미입니다. 그래서 요즘은 전에 없던 새로운 광고가 등장하게 됐어요.

아이가 태어나면 부모는 아이의 사진과 함께 우리 아이가 태어났어요라고 광고를 냅니다. 재미있는 것은 광고 사진의 아기 얼굴이 태어난 지 얼마 되지 않은, 눈을 감고 잠만 자고 있는 모습이 많아요. 얼마나 엄마, 아빠가 기뻤으면 이렇게 태어나자마자 사진을 올릴까 하는 의문도 생기지만, 같이 축하해주고 싶은 기분이 드는 이유는 왜 일까요?

광고에는 아기 얼굴만 있는 게 아니라 아기 이름은 물론 엄마, 아빠의 이름과 나이, 그리고 언제, 어디에서 태어났는지, 심지어는 몸무게까지! 임신한 때부터 아기에 대해 기록하는 모자수첩母子手帳과 비슷할 정도로 정말 자세하게 올리지요. 그리고 엄마, 아빠로부터의 메세지도 있어서 그것을 읽고 있으면 저절로 엄마, 아빠의 따뜻한 마음이 느껴집니다.

 그 밖에 일본에는 없는 신문 광고가 있어요. 부모가 돌아가시면 한국은 자식들의 이름으로 돌아가신 부모의 부고를 신문에 올려요. 이때 광고에는 자식들과 며느리, 사위 이름은 물론 그들이 어디서 근무하는지 회사 이름까지 넣어서 알립니다. 이 신문 부고는 옛날부터 있었는데요, 아직도 그대로 이어지고 있어요.

최근에는 자신의 배우자나 아들의 배우자를 구한다는 광고를 내는 사람도 있어요. 그리고 부동산을 팔고 사는 소개를 하는 공인중개사는 매물 광고를 낼 때 공인중개사의 얼굴 사진을 같이 올리기도 한답니다.  

한교실의 팟캐스트에 대한 시청자 여러분들의 감상이나 의견을 보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안녕히 계세요.

표현설명

세계에서 가장 낮은 한국의 출산율 1.1  世界で一番低い韓国の出産率1.1。出産率は1人の女性が一生を通 じて産む子供の数

그만큼 한국에서는 아이가 귀하다는 의미입니다  それぐらい韓国では子供がかけがえのない存在という意味です

요즘은 전에 없던 새로운 광고가 등장하게 됐어요 最近は昔はなかった新しい広告が登場するようになりました。「전昔에 없다ない+-던(~していた)」

우리 아이가 태어났어요라고 광고를 냅니다  「うちの子が生まれました」と広告を出します

눈을 감고 잠만 자고 있는 모습이 많아요  目を閉じたまま寝てばかりしている様子(写真)が多いです。「눈을 감다」=「目をとじる」、「잠을 자다」=「寝る」

이렇게 태어나자마자 사진을 올릴까 하는 의문도 생기지만  こんなに生まれるが早いか写真を載せるのかと疑問が生じますが(ありますが)。「-자마자」=「~や否や」

심지어는 몸무게까지! しかも体重まで! 「심지어」=「しかも」、「その上」。「몸무게」= 「체중体重」

그것을 읽고 있으면 저절로 엄마, 아빠의 따뜻한 마음이 느껴집니다  それを読んでいると自然にお母さん、お父さんの暖かい気持ちが伝えてきます

부모가 돌아가시면 한국은 자식들의 이름으로 돌아가신 부모의 부고를 신문에 올려요  両親が亡くなると韓国では子供達の名前で亡くなられた両親の訃報を新聞に載せます。「부고」=「訃告」、「訃報」 

자식들과 며느리, 사위 이름은 물론 그들이 어디서 근무하는지 회사 이름까지 넣어서 알립니다 子供達や(その配偶者である)嫁、婿の名前はもちろん、彼らがどこで勤務しているか会社の名前まで入れてお知らせします。「며느리」=「息子の妻」、「사위」=「婿」

자신의 배우자나 아들의 배우자를 구한다는 광고를 내는 사람도 있어요 自分の配偶者や息子の配偶者の募集の広告を出す人もいます

부동산을 팔고 사는 소개를 하는 공인중개사는 매물 광고를 낼 때 공인중개사의 얼굴 사진을 같이 올리기도 한답니다   不動産を売ったり買ったりするのを紹介する公認仲介士の顔の写真を一緒に載せたりもします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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