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教室のポッドキャス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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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3 今の韓国⑤-「부조금扶助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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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도쿄 다마시에 있는 한국어 교실 한교실입니다.

부조금은 원래, 결혼식이나 장례식 때 서로 도우기 위해 보내는 돈이나 물건이었는데요, 지금은 거의 돈을 의미하지요. 결혼식 때 내는 것을 축의금’, 장례식 때 내는 돈을 조의금이라고 각각 따로 부르기도 하는데요, 보통 5만원 정도를 내지요.

IT가 발달된 요즘, 한국에서는 결혼식 청첩장도 모바일화돼서 종이로 만드는 게 아니라, ‘모바일청첩장을 만들어 가족, 친지들에게 카톡 등의 SNS를 이용해 보내요. 그러면 받은 사람들은 SNS에 메시지를 보내기도 하고, 결혼식에 참석하지 못 할 경우에는 모바일청첩장에 쓰여있는 은행 계좌 번호로 축의금을 보내기도 해요.

장례식 때도 모바일부고장을 만들기도 하는데, ‘모바일청첩장’과 마찬가지로 장례식에 갈 수 없는 사람은 ‘모바일부고장’에 있는 은행 계좌를 이용해 조의금을 보내거나, 화환, 메시지 등도 보낼 수 있어요.

몇 년 전까지만 해도 결혼식에는 모르는 사람이 와도 음식을 대접하는 게 한국의 문화였는데요, 지금은 많이 달라졌어요. 그 이유는 비싸진 물가 때문이에요. 물가 상승으로 결혼식 음식값이 30%나 올랐기 때문이지요. 하객 1사람이 내는 부조금 5만원으로는 1사람의 식사비로도 부족하게 됐어요. 지금까지는 부부동반으로 결혼식에 가서 같이 식사하고 나와도 거리낌이 없었지만 앞으로는 부부가 따로따로 축의금을 내야 할 것 같네요. 이렇기 때문에 축의금을 5만원에서 7만원으로 해야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많아지고 있다고 해요.

원래 필요할 때 서로 도우기 위해 만든 ‘부조금’ 문화가 지금의 결혼식장에서는 밥값으로 변해 가고 있다는 게 좀 아쉽습니다.

한교실의 팟캐스트에 대한 시청자 여러분들의 감상이나 의견을 보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안녕히 계세요.

표현설명

부조금은 원래, 결혼식이나 장례식 때 서로 도우기 위해 보내는 돈이나 물건이었는데요  「扶助金」は本来、結婚式やお葬式の時、助け合うために送るお金やものでしたが。「서로互いに 돕다助ける」

결혼식 때 내는 것을 축의금’, 장례식 때 내는 돈을 조의금이라고 각각 따로 부르기도 하는데요 結婚式の時出すのは「祝儀金(ご祝儀)」、お葬式の時出すお金は「弔意金(香典)」とそれぞれ別の名で呼んだりもしますが。「돈을 내다」=「お金を出す」

결혼식 청첩장도 모바일화돼서 종이로 만드는 게 아니라, ‘모바일청첩장을 만들어 가족, 친지들에게 結婚式の招待状もモバイル化して、紙で作るのではなく、「モバイル招待状」を作り、家族、知人達に。「청첩장」は結婚式への招待状で、誕生日、パーティーなどへの招待状は「초대장」になる

SNS에 메시지를 보내기도 하고, 결혼식에 참석하지 못 할 경우에는 모바일청첩장에 쓰여있는 은행 계좌 번호로 축의금을 보내기도 해요  SNSにメッセージを送ったり、結婚式に出られない場合はモバイル招待状に書かれている銀行の口座番号へご祝儀を送ったりもします。「계좌 번호」=「口座番号」

장례식 때도 모바일부고장을 만들기도 하는데 お葬式の時も「モバイル訃報」を作ったりもしますが。「부고訃告」=「訃報부보」

화환, 메시지 등도 보낼 있어요 花輪、メッセージなども送ることができます

몇 년 전까지만 해도 결혼식에는 모르는 사람이 와도 음식을 대접하는 게  数年前までは結婚式に知らない人が来ても料理をもてなすのが。「음식을料理を 대접하다もてなす」  

비싸진 물가 때문이에요  高くなった物価のためです。「물가가 비싸다」=「物価が高い」⇔「물가가 싸다物価が安い」、물가の発音は[물까]

물가 상승으로 결혼식 음식값이 30%나 올랐기 때문이지요  物価の上昇で結婚式の食事代が30%も上がったためです。「%」の読み方は「프로」,「퍼센트」。「-(이)나」は「期待していたより数量が多い」意味、「~も」は「-도」だけではなく「-(이)나」にもなる

하객 1사람이 내는 부조금 5만원으로는 1사람의 식사비로도 부족하게 됐어요 賀客一人が出すご祝儀5万ウォンではお一人の食事代としは十分ではなくなりました。「하賀객客」

지금까지는 부부동반으로 결혼식에 가서 같이 식사하고 나와도 거리낌이 없었지만 今までは夫婦同伴で結婚式に行って一緒に食事をして出てきても気にならなかったですが。 「거리끼다」=「遠慮する」、「거리낌(거리끼다の名詞)이 없다」=「気にならない」

지금의 결혼식장에서는 ‘밥값’으로 변해 가고 있다는 게 좀 아쉽습니다 今の結婚式場では「ご飯代」へに変わっていくのがちょっと残念です。「아쉽다」=「残念だ」,「惜し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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